주말에 작업했습니다. 후사경가지고 잘 안보이거니와 지하주차장이나 밤에는 뒷유리썬팅으로 인하여 후사경이 거의 무용지물이더군요 ㅠ.ㅠ 처음하는 작업이라서 토탈 4시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감지기센서선을 데루등쪽으로 해서 트렁크쪽으로 넣을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너무나 지저분해지더군요. 결국 트렁크바닥(스페어타이어 있는 부분)쪽에 구멍을 내서 센서선을 트렁크로 올렸습니다.  

사진이 밤에 찍었더니 잘 안나오네요. 작업이 끝난후에 사진을 찍어서 자세한 작업과정을 못 찍은것이 아쉽습니다. ^^

** 필요한 공구 **
(+)자 드라이버, 칼, 절연테이프, 롱루즈(라디오뻰치), 홀커터, 드릴 및 드릴피스, 철사옷걸이(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 수성싸인펜(혹은 종이테이프와 싸인펜), 줄자

** 작업순서 **
1. 줄자를 이용해서 뒷범퍼에 센서를 박을만한 위치를 선정합니다. 4구라면 양쪽을 먼저 위치를 잡고, 양쪽 공간을 3등분하면 나머지 2개의 위치도 나오겠죠. 이렇게한후에 작은 드릴피스로 구멍을 낸후에 큰것으로 교체해서 크게 구멍을 내고 홀피스를 이용해서 구멍을 뚷습니다. 홀피스의 경우 후방감지기박스안에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범퍼의 프라스틱부분은 쉽게 구멍이 나는데 문제는 내부의 스티로폼입니다. 이것을 우선 홀커터가 힘닿는데까지 구멍을 내고 롱루즈를 이용해서 스티로폼을 뜯어냅니다. 물론 센서가 들어갈만한 공간을 확보해야 하구요.

3. 철사옷걸이를 쭉펴서 한쪽은 구부립니다. 철사옷걸이를 이용해 센서선을 범퍼아래로 빼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힘들더군요 ㅠ.ㅠ 범퍼밑부분을 보시면 프라스틱으로 된 고정핀(정확한 명칭을 몰라서)이 있는데 이것을 빼내면 작업하기가 수월하므로 꼭 빼내세요. 빼내는 방법은 나사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고 드라이버로 빼내면 쉽게 뺄수 있습니다. 철사옷걸이를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아래로 철사가 보이는데 이것을 쭉 잡아당겨서 센서선을 아래로 빼내면 되겠죠.

4. 이젠 가장 가슴아프고 힘든 바닥에 구멍뚷기입니다. 스페어타이어 부분에 구멍을 뚷어야 하는데 센서선 4개가 나올만하게 충분히 뚫어야 겠죠. 구멍을 뚷고 센서선을 구멍을 통해 트렁크부분으로 올립니다.

5. 이젠 후방감지기 본체에 전원을 연결해야 합니다. 트렁크밑으로 해서 전선을 빼내야 하므로 후방감지기 전원선이 짧으면 전선을 구매해서 길게 하셔야 깔끔해집니다. 전원선을 구멍난 트렁크 밑으로 빼낸후에  철사옷걸이를 이용해서 리어등쪽으로 끌어올립니다. 왼쪽 리어등을 뺏고 거기에서 가장 작은 전구가 후진등입니다. 여기에 연결하면 되는데 흰색전선은 (+)극, 검은색 전선은 (-)전선을 연결합시면 됩니다. 물론 칼을 이용해서 살짝 벗겨내고 연결한후에 절연테이프로 붙이면 되겠죠.  (저는 전원선이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서 결국 리어등쪽으로 전원선이 트렁크로 들어갑니다 ㅠ.ㅠ 주말에 다시 작업해야 하는 부분)

6. 이젠 선들을 케이블타이같은것으로 정리하고 4번에 뚷은 구멍에 혹시나 물이 들어올수도 있으므로 실리콘같은것으로 마감하시면 됩니다. 저는 실리콘이 없어서 글루건에 사용되는 재료로 마감했습니다.

7. 제가 산 제품은 거리까지 표시되는 제품인데 거리표시액정을 뒷유리부분에 양면테이프방식이라 부착했습니다. 뒷유리 고무부분에 선을 숨길수 있더군요..

(후기) 처음이라서 방법도 대충알고서 한 작업였지만 하고난후에는 뿌듯하네요. 작동도 잘 되는것같구요. 40cm까지 측정되는데 소리가 삐~~~(40cm이하일경우) 날때 정지하면 뒷벽하고 대충 40cm가 되더군요.(3번째사진) 비교적 정확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