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약 일주일전에 회사 밑에 있는 Q에서 엔진오일 교환했습니다. 처음가보는 곳이 었는데 그냥 별 생각없이 갔습니다.
엔진오일 교환하는데 궁금한것도 있어서 옆에서 구경하는데 엔진오일 6리터를 넣더라고요. 5.5리터아니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찍어 보여주더라고요. 근데 다른거 볼겸 시동을 좀 키고 있다가 마지막에 찌어보니 FULL선을 넘었더라고요.
그러더니 엔진오일을 쫌 빼더라고요.이때부터 실력에 의심이 가더라고요.
근데 엔진오일 교환할때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다음날 도 비가오고요. 지방 갈일이 있어서 경부고속도로 가던중 와이퍼 속도가 지맘대로 느려지고 베터리 부족등이 들어와서 부랴부랴 기아 24시간 서비스 불러서 정비받았죠. 벨트쪽으로 물이 들어 간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쨌든 에어컨 끄고 어떻게 해서 지방갔다 와서 다시 회사 밑에 증상 애기하고 차를 맡겼습니다. 맡기는 김에 하부쪽 소음관련해서 봐달라고했죠. 뭐 결론은 벨트는 비가 심하게 와서 그렇다 하고 하부소음은 밑에 뜯어보고 다해서 찾았다고 하더라고요. 에어콤프인가 고장인거같다고. 운행에 지장은 없지만 특유의 소음이 심하니 교환할거냐고 묻길래 이단 운행에 지장 없으니 탄다고 했죠. 그리고나서 퇴근길레 좀 더워서 에어컨을 키니 바람이 안나오더군요.. 공조기? 에어컨 표시기에는 작동이 되는데 실제 바람이 안나와요. 히터로해도 그렇고요.
회사밑에 Q에 전화하니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글쓰고 있는 오늘이죠)와보래요. 내일은 저쉬는데 그래도 그냥 갔습니다.
근데 가보니 뭐 그냥 한마디 없이 증상말하니 여기저기 보더니 히터 저항이 나간거래요. 부품은 지금없으니 2시간 정도 걸리고 금액은 4만원이래요. 정말 기분드럽더라고요. 일단 번거럽게 해서 죄송하다 든가,이런말 하나도 없이 그냥 저희쪽 잘못은 아니고요 저항이 나간거라네요. 기분더러워서 알았다고 고칠건데 난 그 돈 못내겠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싸웠습니다. 4차원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둥, 자기들 잘못은 아니라는둥, 저희 못믿으면 어떻게 하냐는 둥, 저도 승질나서 정비 안받고 고장난거면 할말 없는데 무슨 여기서 정비만 받으면 일이생기냐고 화내고 암튼 일단 고치기로 했는데
승질나서 까폐에 하소연하네요. 이거 제가 금액을 지불해야하나요.. 왼지 쌩돈나가는 기분이라서요.정비 받고 나면 무슨일이 하나씩 터지니 그쪽 잘못같은 생각이 들어서 돈주기 아깝네요.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