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생산된 2009년형 가솔린 스포입니다
작년 가을에 추돌사고로 앞범퍼 교체했고요
사정상 처분해야해서 수출업체 몇군데 전화했더니 시세가 모두 1400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제일 처음 문의한 업체와 만나기로 하고 저희 집에 차를 보러 왔는데
원래 자기네가 1350에 업자에 넘기는거고 부가세 환급보고 이일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1350에 해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저야 50만원 없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니지만 그사람들이야 밥줄이니까...
암튼 아침에 시간도 촉박한데 은행 일이 꼬였다면서 저한테 돈 들어오기까지 30분이상 걸리더군요
저는 내내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렸고요
그러면서도 저당권 해제하는 대행비 필요하다고 3만원 챙겨가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보냈는데 저녁에 전화오더니 바이어가 와서 차를 점검했는데
범퍼교체시에 망치질을 심하게 했는지 프레임이 휘고 엉망이라고 1280을 부른다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차를 반송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즉, 전한테 70을 다시 달라는 거겠죠
내일 다른 바이어가 온다길래 일단 내일 가격을 알려달라고는 했습니다
첫인상부터 젊은 사람이 친절하길래 하자는대로 다 해준건데 이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르죠, 저도 차를 처분해본 적이 없어서 그 사람 말대로 해줘야하는건지도.
돈은 들어온 상태고 계약서는 원래 수출은 안쓴다고 해서 안썼습니다. 인감증명이랑 차등록증만 넘긴상태이고요.
그래서 혹시 도움주실 수 있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