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오네요... 모두들 눈길 조심하시구요...

어제 오전에 잠시 짬을 내어 엔진오일을 갈러 갔더랬습니다..
근데 정말 남의 일인 줄만 알았던 고압펌프 누유... 제차에도 있더군요.. 허거걱~
이제 14,000km 밖에 안탔는데~~ 근데 고압펌프쪽만 새는게 아니라 각 인젝터랑 엔진헤드사이도 다 젖어 있더라구용..
오일가게 직원분이 "한번 가보셔야겟는데요~~" 하시길래 기아사업소 전화했더니 점검받으려면 3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OTL

그래서 난 오늘 꼭 점검받아야겟다~~ 방법이 없겠느냐 라고 물으니 1급정비공장을 알려주더라구요.. 다행히 근처라서 방문해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고압펌프는 다른말없이 당연히 갈아야겠네요~ 하던데 인젝터쪽 새는건 일단 세척하고 한번더 오라고 하더군요..
스포티지 이런거는 첨본다고...
새는거 확실히 눈에 보이는데..ㅡ.ㅜ
정비 받는 김에 저번부터 1200알피엠 부근에서 나는 금속성 잡음소리도 잡아야겠다 싶어서 얘길했죠..
정비기사왈 "이상이 좀 많네요...~  차를 어케 타시길래...ㅎㅎ"
억울해~ 난 정말 조심스레 몬다구요....ㅜ.ㅜ
어쨋든 그 소음 잡으려고 그 정비기사분이랑 1시간 가량을 씨름..
어제 오전에 추웠습니다....ㅜ.ㅜ 결국 못잡고 포기..
결국 세가지중에 고압펌프만 갈구 왔지용...

(혹시 다른분들도 인젝터랑 엔진헤드부분 새는 경험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아마도 엔진오일인거 같긴한데..ㅎ)

여튼 잠시 엔진오일 갈러 갔다가 하루 왠종일 정비소에 붙어 있었다능....ㅡ.ㅜ
그래도 그쪽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같이 티비도 보고 점심도 얻어먹구~ 직장떙떙이 제대로 쳤다능....

ps. 1200rpm 부근에서 짜라라라 금속성 소음은 기어박스에서 나는소리 같더군요... 어제 수리받고 오면서 소리날때 기어봉을 잡아보니 소리가 달라지더라는..... 비슷한 증상 있으신 분들은 참고 되시길 바라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