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 1월식입니다.

어제부터 연일 한파가 몰아치는데,

집에서 출발하려고 시동을 켜니 영 시원치 않고,

마치 배터리가 방전된 것처럼 힘들게 걸렸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소음과 진동이 심했구요.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갔고,

일을 본 후 시동을 걸려니 겨우 걸렸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됐나 해서

오디오와 열선시트를 끄고

100m 쯤 천천히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안이 너무 조용해지더니 차가 스는 겁니다.

순간 휘발유차 인줄 알았을 정도로...

당황해서 보니 시동이 꺼졌습니다.

다시 시동을 거니 숨이 넘어갈 정도로 갤갤데더니

겨우 시동이 걸리더라구요.

왠지 불안해서 주변을 10바퀴 정도 돌고 보니

냉각수 온도가 C에 달라붙어서 좀에 움직이질 않습니다.

그렇게 시동을 켜고 한 20분정도 지나니

위로 한칸에 근접하는 정도 움직이더군요.


부동액을 한번도 점검하지 않았는데,

혹시 부동액 때문일까요?

내일 아침까지 춥다는데,

내일 또 이러면 어쩔지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