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요한 약속에 늦어서 날라가느라 과속을 좀 심하게 했습니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출발하기 전 마음가짐 :
어저께 집에 돌아오기 직전에 주유등이 켜졌으니 50킬로 정도 더 주행할 수 있겠고.
무지 급한 관계로 주유소를 모두 패스하기로 했습니다.(목적지까지는 25키로 거리였습니다.)

실제 운행 :
예열은 대략 1분도 안되게하고 시골길을 한 5분정도 70키로 속력으로 달렸고,
편도2차선 국도로 나와서 한 3분쯤 150키로로 달리고,
카메라 80짜리 하나때문에 속력 한번 줄였고
다시 3분쯤 달렸는데,,,

문제 상황 :
그때 엔진 출력이 저하되었습니다.
처음 한두차례 살짝살짝 줄더니,,
서서히 엔진 출력이 줄어들었습니다.
(계기판에는 왼쪽 밑에 엔진오일 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벌써 기름 다 됬나?' 싶었습니다.
그 지점은 출발지로부터 20키로정도되는 지점이었습니다.(거리계산은 매일 다니는 길이어서 거의 정확합니다.)

어쨋든 엔진 출력이 주는 만큼 엑셀에서 발을 때주면서 속도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에는 멈추었습니다. 시동을 끄고 긴급 급유를 신청할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다시 시동을 켜니 시동이 걸리고,
엑셀레이터에 발을 올리니 움직였습니다.
엔진오일경고등도 꺼졌습니다.

가까운 주유소로 조심히 이동했습니다.

결말 : 뭐 다시 기름 가득 채워서 약속시간에 조금 늦긴 했지만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질문 : 운전하다가 차가 스는 경우가 처음이어서 굉장히 놀랬구요.

문제점이 무엇이었을까요? (자동차 상태: 주행거리4500키로 , 오일은 순정오일로 한번 교체.)

1. 무성의한 예열태도?
2. 과속?(가속은 급하게 안했습니다. 엔진출력을 서서히 올려서 탄력적으로 운행했습니다.)
3. 거의 바닥나가는 기름?(계산상 40키로이상은 뛸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20키로만에 차가 섰습니다.그러고는 다시 2키로미터 정도 운행해서 주유소로 갈수 있었습니다.)
4. 엔진오일 관리미흡?


오늘 운행은 여러모로 문제점 투성이여서 반성할 것이 많네요.
이것외에도 여러 문제점이 있을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요정도가 있겠네요.

무엇일지 좀 짚어주시면 감사하겠고
앞으로의 주행에 있어서 교훈으로 삼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