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티지가 작년에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다가 땅에 박아놓은 기둥을 못 보고 그만 우두두둑 긁어버렸죠.
덕분에 조수석 가니쉬가 부북~ 긁혔습니다.
이번에 3만 기념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기타등등 갈고...
큰 맘먹고 가니쉬도 갈려고 했죠.
제 티지가 커피색이라 구하기 어렵다며 한 열흘이상을 소비한 끝에 드뎌 오늘 가니쉬가 왔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차를 갖다 줬죠.
기존 가니쉬를 뜯어보니 한 2군데 정도 먹었더라구요
뭐 크게 먹은건 아니지만..
아저씨 말로는 이런 상태로는 새 가니쉬 달아봤자 덜렁덜렁 잘 붙지도 않는다고..
그래서 펴야 한다고...
마침 우측에 누가 못으로 살짝 긁었는지... 그것까지도 같이 해야 이쁘다고..
그래서 걍 하라고 했죠.
받아본 견적은...

가니쉬 9만원 (카드)
조수석 가니쉬 안쪽 펴는거 15만원 (현금)
못으로 긁힌거 없애줌 3만원에서 2만원으로 네고 (현금)

견적을 잘 받은건지 어떤건지 몰라서요....
좀 비싸게 받은거 같기도 하고..

엔진오일도 캐스트롤로 교환해 달라고 맡기긴 했는데, 소리를 들어보면 국산 불스랑 별로 차이도 없는거
같아서 그 점도 의심스럽고..
가니쉬도 정품을 구하는게 어려워서 도색을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노발대발했는데,
오늘 보니깐 박스에서 꺼내긴 하던데 정품인지 도색한건지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을까도 싶고...
뭐 저희 회사랑 거래하는 분이라서 딱히 속이진 않을꺼 같긴한데,
장사하는 사람들이야 다 똑같을 테니깐... ^^
리플 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