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말... 뭘 모르는 사장을 만나면 진짜 무능해서 짤렸나보다 착각가능합니다. 아니라면 그게 일반적인 사직형태임을 알겠죠...

2. 권고사직은 해고를 할때도 씁니다. 이유는 법상 스스로 원해서 퇴사한 경우는 6개월(연봉이 얼마이상은 7개월)간 지급되는 고용장려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전 직장 월급의 50%(상한액있음)를 받는거고 그동안 낸 고용보험금의 일부를 받는건데 희망퇴직으로 처리되서 못받으면 억울하죠.

3. 혹 우리사주 특히 인센티브로 공짜로 준 주식등이 있다면 조건을 꼼꼼이 따져보시길... 일부는 처분 보류기간이 지났어도 희망퇴직시는 무조건 다시 공짜로 반납하거나 행사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으니 잘 보셔야 합니다.

4. 기록에 남는다... 남습니다. 고용장려금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권고사직이란거죠. 그러나 거기엔 강제퇴직이든 희망퇴직이든 고용장려금을 받게 해주기위해 형태는 대부분 권고사직 형태로 처리하는게 일반적이라 실제 채용시는 아무래도 다시 물어볼겁니다.
문제는 요즘 특히 중소기업은 불경기에 사람하나 쓰는게 장난이 아닌지라 경우에 따라서는 실제 퇴직사유를 지인들을 통해 알아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때 문제가 있어 퇴직했거나 희망이라도 전직 회사직원들에게서 평판이 나쁘면 힘들죠. 다행히 상관은 괜찮다니 잘하시고... 나갈때 혹여 소원했던 직원들 있음 잘 챙겨주시길..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5. 하나 더 추가.. 일단 고용보험금을 받으면 2년간은 다시 받지 못합니다. 설사 2년내로 취직했다 다시 짤려도.. 그리고 2년은 다시 부으셔야 합니다. 즉 재취업하셔도 2년은 다니시며 고용보험을 낸 실적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 6개월이내에 재취업시는 남은 지금액중 일부를 기간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서 고용축하금으로 줍니다.

6. 당근이지만.. 만일 고용주가 되시면.. 즉 사장이 되시면 당연히 본인의 고용보험금을 내지못하므로(직원이 대상이지 사장이 대상이 아니라서..) .. 망하셔도 고용보험금은 타지 못합니다.

실업급여를 받는 조건은 여러가지입니다.
예를들어 새로 도입된 업무에 대해 적응을 못하거나 이사를 했는데 집이 멀어서
다니질 못한다거나, 진급이 되지않아 스트레스를 받거나 부서를 통합하면서
해당 부서가 없어졌가나 등등
저도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퇴사하면서 개구장이님처럼 인사과장의
도움으로 실업급여를 받았습니다.
새로 이직을하면서 실업급여에 관련된 부분이 문제화될만한 이유가 없지만 굳이
걱정이 되신다면 여러 사유중에 본인의 이미지 실추가되지않을 가장 좋은 사유로
권고사직을 해달라고 하세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