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열심히 스포에 대해서 배우는 고구마입니다.

제가 궁금한 점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 집 스포는 2004년식(현재 46,000km 주행)이며, 작년 5월에 중고로 데려왔습니다. 이번 겨울이 같이 보내는 첫 겨울입니다.

지난 2007년 12월에 처음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아침에 시동을 출발하려고 할때 아무리 엑셀레이터를 끝까지 밟아도 RPM이 1,000을 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빌라의 주차장이 낮은 경사인데도 올라가지 못합니다. 예열을 엔진 온도가 완전히 올라간 후에야 경사를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기아 오토Q에서 연료 필터 및 스토틀 플렙 솔레노이드 벨브를 교체(33,000km때 연료 필터를 교체했으나 연료에 문제가 있는가 해서 교체)했습니다. 교체 후 주행 테스트에서 별 다른 이상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집사람이 주로 사용하는 관계로 몰랐는데, 오늘 지방으로 갈 일이 있어 아침에 시동을 걸었는데 같은 현상이 발생되는 것이었습니다!? 놀라서 집사람에게 물어 보니, 가끔씩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한참 시동을 걸어두고 있다가 엔진 온도가 올라가면 운행을 했다고 합니다.

회사에 와서 집에 전화했더니, 이젠 또 괜찮다고 하던데 걱정이 됩니다.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정비소로 가야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데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회원님들 중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으셨는지요? 있으셨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사업소로 바로 가야 하는지, 아니면 수리했던 오토Q로 가야하는 건지도 같이 조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