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는 탄소 8개로 이루어진 화합물입니다. 탄소 8개를 octane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휘발유 차량의 노킹현상을 일으키기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가 바로 옥탄가 입니다. '옥탄가가 구십 몇프로네'...하는 말들이 이걸 나타내는 지수구요. 탄소 8개로 이루어진 화합물이라 쉽게 휘발이 됩니다. 그래서 휘발유 넣으시고 주유뚜껑 닫지 않으면 아마 다 증발해 버릴거에요. 이렇게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튀겨 쉽게 연료를 연소시키고 그 힘으로 동력을 얻는 것이지요. 반면 경유는 그 한 분자가 탄소 20개로 이루어진 화합물입니다. 따라서 분자량이 휘발유 보다 크기 때문에 무거워 쉽게 휘발되지 않지만 대신 착화성이 강합니다. 이 착화성을 나타내는 정도가 바로 세탄가 이구요. 경유는 쉽게 불이 붙지 않지만 대신 한번 붙으면 착화성으로 인해 스스로 연소해 버립니다. 이런 연료의 특징 때문에 경유차는 점화플러그로 불꽃을 튀겨 봤자 연료를 태울수가 없지요. 대신 경유는 실린더 내에 공기와 경유의 혼합기를 넣어 피스톤으로 그걸 압축하면 분자들이 고온 고압으로 압축이 되어 스스로 폭발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 때문에 경유차가 휘발유 차량보다 소음과 진동이 큰겁니다. 대신 토크가 더 크고 연비가 더 잘나온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런 고온 고압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내구성 좋은 엔진을 만들어야 하고 이로 인해 경유차가 휘발유 차량보다 가격이 더 비싼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요즘 경유차는 터보차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예열과 후열이 중요하구요 시동 걸기전 흔히 말하는 돼지꼬리~ 표시가 없어진 후 시동을 걸어야 합니다.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만 가장 큰 특징은 연료의 특징 차이가 바로 경유차와 휘발유 차량의 차이겠지요...

휘발유차량 : 불꽃점화방식(전기라이타와 같이 불지름)
경유차량: 압축착화방식(고압으로 눌러서 압축열을 발생시켜 불지름)
고로 파워TR,점화케이블,점화플러그,점화코일등등 전기로 불지르는 장치가 없습니다..
단 경유차에는 냉간시 시동성을 좋게하기위한 예열플러그(키 ON하면 계기판에 돼지꼬리같은게 나타났다 없어짐..)가 있습니다.. 요건 시동시 2~3초 정도 잠시 데워주는역활....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휘발유 차량이 rpm이 더 높은 이유는 바로 실린더의 차이가 있습니다 점화플러그로 쉽게 연소를 시키니 피스톤이 빠르게 실린더 안을 왕복하여 고rpm을 쓸수 있지만 경유차는 휘발유 차량보다 고온 고압을 견디고 혼합기를 압축해야하기 때문에 실린더가 휘발유 차량보다 더 깁니다. 따라서 휘발유 차량보다 실린더 내의 피스톤이 왕복하는 횟수가 적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경유차량이 휘발유 차량보다 고rpm을 사용 할수 없는것이구요..^^ 제가 아는 대로 적어 봤는데 제가 틀린점이 있다면 아마 다른 회원님들께서 자세히 알려주실 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좋은 정보 얻었네요!!!
경유차 관리하는것등.. 공부 좀 많이 해야겠네요....
그럼 안전 운전, 무사고 기원합니당~ ^^

역시 세상은 넓고 배울것은 많다는걸 세삼느끼는군요.. 역시 사람은 공부가 필요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