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가 알려준 길을 따라가다보니 영등포시장을 관통하게 되었습니다.

그 좁은 시장골목을 두고 왼쪽에는 야채파시는 아주머니와 오른쪽에서 마구잡이 세워둔 트럭들...

그리고 맞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 뒤에서 빨리 가라고 재촉하며 크랙션 울리는 트럭...

이제 운전 일주일된 초보에게는 지옥이었습니다. ㅠ.ㅠ 그 곳에 진입한 제가 잘못이죠...

아무튼 조심스럽게 빠져나가던 중 세워놓은 트럭의 뒷쪽 꽁무니에 저의 애마 오른쪽 앞문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문짝과 가니쉬 둘다 긁혔고요, 문짝은 살짝 들어갔습니다.

다른 분들 글을 찾아보니, 지금 당장 덴트집 찾아가는 것보다

앞으로의 기스를 기다리며(?) 이후에 한번에 처리할 것을 권장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덴트 전까지 나름 조치를 좀 취하려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도통 몰라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일단 가니쉬는 깊게 파여서 교체할까 생각중입니다. 모비스몰에서 구입하면 되는 것인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가니쉬 안쪽에 붙어있는 플라스틱 고리는 새로 구입하는 가니쉬에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따로 주문해야 하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그리고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가니쉬 위쪽에 긁힌 부분인데요. 제가 너무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빨강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과연 녹이 슬지 않을까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실제로 보면 사진상에서 보시는 것 보다 약간 검게 되어 있습니다.

가니쉬에 기스난 부분을 만져보면 약간 튀어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빨강색으로 표시한 부분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더라고요.

혹시라도 이 부분이 깊게 기스난 것이면 제 애마가 혹시라도 녹슬지 않을지 너무 걱정되서 고수님들께 판단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칠이 벗겨지거나 페인트 묻은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도 도움 부탁드립니다.

(글을 찾아보니 칠이 벗겨진 부분을 작은 붓으로 페인트칠하시는 분도 있고 콤파운드 사용하시는 분도 있던데, 초보로서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조금 어렵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