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세차후 그냥 다니다가 녹슬까봐 걱정하시는 건 쓸데없는 기우아닐까요??
그럼 비맞은 차는....^^;;...

평소 관리 잘하셨으면(어디 스크래치난 곳없고 하면) 녹은 안쓸거구요....물세차만 한거라면...때는 안지워지겠죠..^^

물때가 남아있을 듯 합니다..
할거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잡아서 하시는게 좋을꺼 같구요..
그래도 안하는거보다는 좋을 듯 합니다만, 저두 지난주 토욜에 그냥 물만 뿌려주고 내비둘라고 했는데,, 얼룩덜룩하게 되어서,, 일욜 아침에 세차했드랬죠....

저두 예전에 물세차만하고 닦지않고 놔둬본적이 있는데...
물만 뿌리고 나면, 차체에 물기가 방울 방울 생기잖아요..
그게 그 상태로 마르게 되니깐.. 그 모양 그대로의 얼룩이 남아요.
전문용어로다가 "워터 스폿" 이라고 한다죠? 어디서 줒어 들었습니다. ㅋ
그거 보면서 "괜히 힘썼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 오늘 비왔어요... 열실히 했는데....--;

셀프세차장가서 물만 뿌리게되면 좀 낫겠지하는 생각... 안 하니만 못합니다!
이유는 마르면서 물때가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밝은색 차량의 경우에는 확인이 잘 되지 않지만 검은색 차량의 경우에는 심각하게 드러납니다.
그냥 물때니까 나중에 지우면 되겠지하는 생각도 오산입니다.

검은색차를 예로 들면 물뿌리고 그냥 놔두고 햇볕아래서 말리게 되는 경우... 맺혀있는 물방울이 볼록렌즈 역할을 합니다.
검은색차는 더 열받는데다가 물방울이 돋보기 역할까지해서 물때라고 불리우는 것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물때라기 보다 정확히 말하면 클리어층 (페인트 위에 칠해진 투명층)이 녹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워지지 않고 물방울 자국이 그대로 남게 돼죠...
왁스까지 칠했던 차면 발수효과까지 나타나서 물방울이 동그랗게 맺히게 되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아무리 급하더라도 물만 뿌리고 그냥 말리는지 마시길 바랍니다 @_@;

제 동생이 차 빌려간 뒤 더러워져서 딴에는 미안한 마음으로 세차한답시고 물 뿌리고 직사광선 아래서 말렸다가
제대로 물때 만들어서 왔습니다 ㅡㅡ; 왁스작업을 해도 지워지지 않아서 결국 광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