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날에 스키장에 갔다 왔습니다.

스키장 입구의 언덕에서 엄청 막히더군요. 입구에서만 30분이 걸렸습니다.

언덕의 경사가 상당히 높은데 정차했다가 출발하려는데 그만 뒤로 밀려 세피아2와 살짝 부딪혔습니다.

그래서 보험처리는 하지 않고 수리비를 드릴테니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고 왔습니다.

세피아 차량의 범퍼는 접촉 부위의 도색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전화가 와서 범퍼가 올라갔다며 범퍼를 갈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중량이 가해졌는데 어떻게 범퍼가 위로 올라갈 수 있죠?


사실 제 과실이 크지만 그 차가 안전거리만 제대로 확보했으면 이런 일도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쪽의 과실도 약간 있으니까 부분 도색비용으로 한 5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범퍼가 34만원이고 무슨 허리가 아파서 하루종일 찜질방에 있었다는 둥 애들이 놀랬다는 중 이런얘기 하니까

기분이 꽤 더럽네요.



사실 얼마 전에 사고가 나서 보험처리도 못 합니다.

제 차는 흠찝도 거의 안 나고 쭈구리고 앉아서 들여다 보면 "약간 긁히긴 했네!" 하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 차는 범퍼를 갈야하 한니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 때는 페인트가 일어난 거 왜에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지 않은 것도 제 실수이긴 하지만요.


어쨌든 이런 경우에 상대방의 과실도 부분적으로 인정되죠?


잘 아는 공업사가 있는데 거기로 데려갈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