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저희 아파트에 주차를 하는데 주차공간이 없길래 일렬주차를 하고 전화번호 메모와 기어등을 안전하게 조치하고 잤습니다. 일요일 시골로 놀러가기로 해서 새벽에 차를 빼러 갔더니... 허걱...

오른쪽 앞바퀴가 바람이 완전히 빠져 주저앉아 있더라구요.. 그런데 거기 세워 놓은 자리가 타이어를 갈아 끼울 수가 없는 자리라 일단 시동걸고 약 20-30M정도 움직여서 안전한 위치로 이동 후 보험사 긴급출동을 불러서 확인을 했습니다. 기사가 와서 바람빠진 타이어에 공기를 넣고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어디 펑크가 난거 같진 않고 누가 고의로 바람을 뺀거 같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그 20-30미터 움직인거 때문에... 타이어 옆으로 줄이 주~욱 간겁니다. 기사가 그걸 보더니 위험한 정도는 아닌데.. 하면서... 말을 얼버무리네요...

제가 몇번이나 이거 괜찮을까요... 물어봤는데... 그거에 대한 답변은 없구... 타이어가 펑크난건 확실히 아니라구만 하구...
지금 고속도로 탈건데... 괜찮을까요...? 했는데두... 묵묵부답... 그러다가 그냥 가려고 정비소 차에 시동을 걸고 가려다가 다시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하는말...
"일단... 접수하신 건에 대한 처리는 다 된거구요... 옆에 긁힌거 안내는 해드렸고 문제가 생길시 저희 책임은 없습니다." 하고 가버리는 겁니다.

에라 모르겠다... 놀러가기로 했으니 일단 갔다가는 왔는데... 용인에서 광주 갔다 왔네요... 많이 밟진 않구...
다른 문제는 없었는데... 계속 맘이 걸려서리...

이거 타이어 갈아야 되나요...?
갈면 두짝 다 갈아야 되나요...?
아니면... 갈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비소가면 알려줄까요?
스페어 타이어를 우측 타이어 자리에 놓고 긁힌 타이어를 스페어 타이어로 쓸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