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재 태어나서 처음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했습니다. ^^

게시판에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1000킬로 딱 되자마자 바로 동네 Q서비스로 달려갔죠..

그냥 첨엔 순정으로 많이들 하시는 듯 하여 순정 프리미엄으로 오일필터, 에어필터랑 해서 37500원 주고 갈았습니다
질문은요....

엔진오일 갈때 보니 리프트로 들어 올린 다음에 긴 렌치같은 걸로 탱크의 볼트 돌려서 빼고 난 다음
밑에 넓다란 대야 하나 갖다놓고 오일을 받아내던데 탱크 밑에 받침대(?)에 오일이 그냥 떨어지면서 넘쳐서
그 사이로 그냥 오일이 줄줄줄 흘러내리더군요...
그리고는 탱크에서 오일이 아직도 계속 떨어지는데 다시 볼트 조이고서는 걸레로 그 받침대 한번 쓰윽 닦고는 리프트 내리더라구요.

게시판 글 읽어보니 오일갈 때 언더커버인가 탈착하고(아마 그 받침대가 언더커버인듯..어떤 분은 잘라냈다고도 하고) 오일교환 한 뒤 다시 조립하는 거 같은데...

저는 그런거 없이 그냥 볼트 빼고서는 오일빼고 볼트 다시 조이던데...이렇게 오일가는게 맞는지요? 또 차체에 오일묻어도 괜찮아요?

또 새 엔진오일 들이부을 때 게이지 확인도 안하고 걍 깔대기 같은 거 꼽고 한통을 다 들이붓던데요.
집에 돌아와서 본넷 열고 오일 게이지 확인해보니 F선보다 1센티 넘게 올라와 있던데...엔진오일이 기준량보다 많아도 문제없나요?

애지중지하는 첫 애마인지라...영 찜찜해서 질문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