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생에 먼 잘못을 했는지, 어제 하루동안 두번이나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처리를 어케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1. 첫번째 사건....

  - 9.15일 저녁 8시 40분경 뒷차가 제차를 박아 범퍼에 기스가 났습니다.
    가해자 차량에게 보험신고를 하라고 했더니 횡설수설 하길래 음주운전이 의심되서 경찰에 신고하고 기다리던중,
    가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소리에 그냥 도주를 해버렸습니다. 연락처도 안주고.....
  
  - 경찰서가서 신고하고 2시간 뒤에서야 경찰이 그 사람을 데리고 오는데 음주상태더군요,
    경찰이 바로 잡아왔으면 되는데, 제가 요구를 하자 그제서야 지구대에 연락해서 데리고 왔어요.
    가해자는, 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을 하고,  제가 "경미한 사고니 그냥 가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 그사람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경력이 있고,
    경찰은 제게 진단서랑 견적서를 넣으라고 해서 운전을 하고 돌아오던중......

2. 두번째 사고....

  - 9. 15일 밤 11시경 경찰서에서 집으로 귀가중에 빗길에 용달차량이 제차를 뒤에서 세게 박았습니다.
    제 차는 거의 4m이상 밀리구요.  뒷부분 움푹들어가고, 뒷 용달차는 앞부분이 심하게 들어갔더군요...

  - 경찰부르고 보험사 불러서 대충 처리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참 난감합니다...

3. 문의사항.

1) 첫번째 사고시 병원 진단서와, 차량 견적서를 뽑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서
     병원 진단서를 끊으면 첫번째 사고보다 진단이 많이 나올텐데, 이걸 경찰이랑 상대방에게 알려야 하나요?

2) 만약 알려야 할 경우, 첫번째 가해자는 본의아니게 부담을 많이 져야 하는데, 이게 가능한지요?

3) 만일 그렇다면, 사고로 인한 합의금은, 첫번째 가해자와 두번째 가해자에게 동일하게 받아야 하나요?

4) 전 합의금보다 제 몸이 중요하기 때문에 금액에 상관없이 제몸이 다 나을때까지만의 금액을 원합니다.
     지금 목, 등쪽이 뜨거워 옵니다. 누워 있다 일어서는데 허리도 아프구요.
     언제 합의를 해야 현명할까요?  입원시 보험사는 제 연말정산서상의 연봉 다 인정해 주나요?

  5) 두번째 가해자와 저랑 같은 동부화재 보험이더군요.. 참....
      병원치료후 안되면 한의원에서 침도 맞을 생각인데 그런것도 다 보상해주는지요?


정말 사연도 길고 질문도 많습니다.
객지에서 동료외엔 친구도 없는 상태에서 정말 서글프네요.......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