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가던 큐에서는 없다고 해서 다른데 전화해보고 있는걸 확인하고 갔습니다.
거기서는 따로 나온다고 그러면서 알고 있는듯 하여 그래도 괜찮은 곳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
그자리에서 오일필터만 교환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오일필터는 잘 빼고 새 필터를
끼우기 까지는 잘 하더니 다른 엉뚱한 일로 낑낑대는 것이었습니다.
뭐냐하면, 자세히 보신분은 알겠지만 필터는 원통형으로 생겼는데, 머리쪽 부분은 다각형 형태로
되어있어서 그 위에 쇠로된 틀같은것을 끼워서 그 틀위에 렌치구멍이 있는데 폭스렌치를 거기에
끼워서 돌리면서 필터를 나사식으로 돌리면서 고정하게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쇠로된 틀에서 생겼는데,
실컷 잘 조여놓고 나중에 틀이 필터에 너무 밀착이 되어서 못빼고 있는것이었습니다.
손으로 이리저리 흔들어 보고, 렌치를 끼워서 잡고 흔들어 보고를 여러번 하더니 겨우 빼내더군요..
필터 주변으로 무슨 관 들이 많이 있던데 아무래도 흔들다 보니 그 관들을 건드리게 되어있는데,
계속 보자니 불안하더군요... 그래서 질문드리는건데요 그 관들이 예민하진 않나요? 작은 충격에
쉽게 손상받는건 아닌지 알고 싶습니다. 오일필터가 너무 깊숙히 있는것 같아 빼고 끼우기가 쉽지는
않아보였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일처리를 못하는걸 보니 답답해 보이더군요..그정도 일은 쉽게 처리해야
하는건데 말입니다. 본넷을 열고 위에서 내려다 봤을때 오일필터 왼쪽편으로 은색 주름관과(알미늄재질 같음), 고무재질의
관이 있고 오른쪽 편으로 ㄱ자 모양의 주금관이 있는데  그 관들이 무슨 역활을 하는건지 아시는 분 혹시 계시는지요?
너무 어려운 질문이었나요? 요즘은 엔진룸을 열고 이것저것 다 알고 싶네요..그래야 정비사 앞에서도
당당하게 큰소리치며 속지 않을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