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 단지에서 제가 사는 동으로 좌회전 하려는 직전, 제가 사는 동에서 우회전하면서 나오던 어떤 아줌마(액센트 구형)를 발견, 저는 급히 정지했으나, 아줌마가 뒷좌석의 애들을 쳐다보느라 발견이 늦었고, 발견 후에도 반응이 늦어서 정지를 못하고 꾸물꾸물 거리며 나오더니 쿵~! 하고 말았네요. ㅠ.ㅠ;;

액센트는 범퍼와 헤드라이트에 금이 갔고, 제 은둥이 티지는 전면 왼쪽 범퍼가 찌그러지는(차 본체와 범퍼사이가 2~3센티
미터 가량 뜨고, 연결 나사가 드러남)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제 뽑은지 두달 겨우 되어가는 신생아가 사고가 났으니 일단 짜증 만땅이었으나, 어쨋든 사고수습은 원만히 되어
액센트가 중앙선(아파트에도 중앙선이 있었더군요. 다시 한번 차선준수의 중요성을 깨달았음)을 넘어온 것이 명백하므로
100% 보상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나마 집(고양시 화정)에서 제일 가까운 영등포 사업소에 전화로 예약을 했더니, 현재 기아차 파업중이라
접수 자체가 안되고, 다음다음주에나 접수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미 밀린 정비건수가 있어서 접수를 받더라도
1주일 정도는 시간이 더 걸린다나요... 쩝...

자동차 좀 아는 친구말로는 그래도 사업소에서 수리하는게 나으니 그냥 시간이 걸려도 보기 흉해도 몰고다니다가 사업소에서
수리하라고 하는데, 너무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서요.

그래서 질문드립니다. 여러분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그냥 기다렸다가 사업소에서 한다.
2. 괜챦은 정비공장을 찾아서 한다.
3. 그냥 가장 가까운 Q서비스에 가서 한다.

어떤게 가장 적절한 선택인지 도움을 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