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데 불미스러운 일이라 조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의 첫 사고인데..

다름이 아니라 신호대기중에 경찰차가 일방적으로 뒤를 박은 상황인데요.. 첨엔 황당하기도 하고

사고낸 경찰분이 내려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고 또한 경찰이니 믿고 우선은 연락처만 주고 받으면서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경찰운전자가 경찰차 보험처리가 복잡하니 개인적으로 돈으로 해결을 하려고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듯 하여 보험처리 한다고 관할경찰서의 교통사고처리반인가 쪽으로 넘기더라구요..

뒷범퍼를 갈아야 할 듯 하고 머플러가 삐뚤어져서 Q서비스에 대충 견적을 뽑아보니 68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경찰쪽에서는 직접 관할경찰서(직장에서 좀 멉니다.)로 와서 피해자 진술 같은 것을 써야 보험처리가 된다고 하니 참 난감합니다.

사실 직장인으로써 찾아가는 시간도 내기 힘든데 꼭 관할 경찰서로 가서 진술서를 써야 하나요??

제가 사고를 냈으면 책임을 지겠지만 일방적으로 경찰쪽에서 100% 과실이 있는데

사고를 낸 경찰분은 사고를 보험관련 부서에 넘긴 이후에 연락도 없고..

좀 제가 화가 난 상태입니다.. 그래서 우선 Q서비스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고치지 말고 다 갈아달라고 했습니다.

물론 평생 두고두고 탈 생각이지만 보험처리하면 사고내역이 남으니 중고차 값도 떨어지겠고..

아무튼 난감한 상황입니다.. 휴..~

제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