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천시청후문에서 1차로 운행중 사람을 치었습니다.
제 주행신호였는데 이어폰끼고 횡단보도로 뛰어들더라고요..
사고후 차량위치 락카칠하고 119불러서 길병원에 후송시켰습니다.
경찰이 와서 목격자확인하고 전 경찰서가서 자술서쓰고 늦게 나왔네요..
증인은 그횡단보도에서 정차하면서 쉬시던 택시기사분이고
저와 동일선상에 운전하시던 카니발 운전자 분입니다.
사고나고 차에내려서 신호등이 차량진행신호인것을 다시 확인했고
증인들도 다 그렇게 말하는데
그피해자 학생만 자긴 보행자신호받고 건너기 시작했다고 박박우기고 있습니다.
다행히 카니발운전자(동호회분인듯합니다.)분이 늦은시간에 나와서 오래 진술해주셨습니다.
그학생이 그렇게 말하는이상 증인이 더 필요할수도 있다고하네요..
아무래도 택시기사분에게까지 연락해야할듯하고요..
제가 인사사고 경험은 처음이어서 그학생의 부상정도가 어느정도라고 말하긴 어렵습니다만
제차량 전면 본넷이 심하게 우그러들고 꺽였습니다.근데 꺽인부분에 페인트가 손톱만하게 떨어져 나가던데
원래 도색부위가 꺽이면 그렇게 되는건가요?
(첨부사진참조)
그릴?부분도 반은 깨져나갔고요..
그걸본 경찰이나 보험사직원은 학생이 크게 다칠수도 있다고합니다.
80키로 도로에서 40정도 주행중 충격했는데
차가 생각보다 많이 망가졌습니다.
아직 학생에 대한 진단은 나오지 않았고요.
어제 사고직후 걷고 말하는건 지장없었고 외부에 티나는 외상은 거의 없었습니다.
교통사고라는게 후휴증이 무섭다고들 말씀하셔서 아주 걱정되 죽을지경입니다.
아직어린학생이니까 더욱 그렇고요..
횡단보도에 갑자기 튀어나오는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5월달에 결혼날잡아놓고 회사업무만도 정신못차리고 사는데
이런일까지 생겨버리니 참 난감할따름입니다.
저정도의 파손은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본넷은 갈아야하나요? 교체와 판금작업비용은 어느정돈지요?
범퍼도 나사가 튀어나온듯 볼록하게 솟아있고 안으로 1센티정도 범퍼가 들어갔습니다.
범퍼교체도 해야하는지요?
보험사에서는 자기들 고치는곳에서 고치라고 하는데
기아정비공장에 가는게 확실하겠지요?차량수리전 경찰서에 통보같은거 하고 해야하는지...
누가 잘했건 잘못했건간에 어린학생에 가해자로서 참 맘이 아픕니다.
경찰들은 병원가봐야 좋은소리 못들을테니까 가지말라고하는데
이따가 퇴근하고서 가볼랍니다.
에휴...여러분은 조심운전해서 저처럼 이렇게 우울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