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중 리모컨키를 물속에 퐁당 빠뜨렸습니다.
- [서경]Hi~문~!
- 조회 수 4103
- 2006.03.02. 12:50
500년만에 제 손으로 세차했습니다..
이제 두달도 안된 꼬질꼬질한 파랑티지를 도저히 봐줄수가 없어서..
시장통 다세대 주택지에 사는 관계로 사람들 엄청 많이 다니는 골목임에도 불구하고..
빨강 고무장갑끼고 세차했습니다..
간단히 물로 먼지 씻어내고 닦아내는 수준으로...
걸레 한번 적셔서 닦아주고 새카매진 걸래를 빨으려고 상체를 숙이는 순간,
남방주머니에 넣었던 리모컨키가 구정물 속으로 퐁당...
흐미흐미.. 땀삐질..
잽싸게 꺼내서 허벅지에 대고 물털기... 허벅지 멍들었음...
이걸 분해해서 말려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물적셔 놓은 티지도 걱정되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세차 계속...
대충 끝내놓고 리모컨키로 문 열고닫고를 했는데..
멀쩡하네요... 참나.. 황당하더군요.. 이럴걸 미리 예상하고 키를 방수로 제작한건지..
하튼.. 멀쩡합니다... 연습삼아 해 보실분은 해 보세요... 망가져도 책임은 못집니다만..
오늘아침에도 정상동작했습니다..
500년만에 세차했더니 허리아포...
세차했더니 오밤중에 당근 눈 내렸슴다.. 헉..
아침에 보니 차위의 눈들이 살짝 얼었습니다...
세차만큼 확실한 기우제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PS. 셀프세차장을 이용한 세차의 정석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 세차용품 융걸레 2장밖에 없습니다.
이제 두달도 안된 꼬질꼬질한 파랑티지를 도저히 봐줄수가 없어서..
시장통 다세대 주택지에 사는 관계로 사람들 엄청 많이 다니는 골목임에도 불구하고..
빨강 고무장갑끼고 세차했습니다..
간단히 물로 먼지 씻어내고 닦아내는 수준으로...
걸레 한번 적셔서 닦아주고 새카매진 걸래를 빨으려고 상체를 숙이는 순간,
남방주머니에 넣었던 리모컨키가 구정물 속으로 퐁당...
흐미흐미.. 땀삐질..
잽싸게 꺼내서 허벅지에 대고 물털기... 허벅지 멍들었음...
이걸 분해해서 말려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물적셔 놓은 티지도 걱정되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세차 계속...
대충 끝내놓고 리모컨키로 문 열고닫고를 했는데..
멀쩡하네요... 참나.. 황당하더군요.. 이럴걸 미리 예상하고 키를 방수로 제작한건지..
하튼.. 멀쩡합니다... 연습삼아 해 보실분은 해 보세요... 망가져도 책임은 못집니다만..
오늘아침에도 정상동작했습니다..
500년만에 세차했더니 허리아포...
세차했더니 오밤중에 당근 눈 내렸슴다.. 헉..
아침에 보니 차위의 눈들이 살짝 얼었습니다...
세차만큼 확실한 기우제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PS. 셀프세차장을 이용한 세차의 정석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현재 세차용품 융걸레 2장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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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
2006.03.02.
2006.03.02.
제가...물에빠트린..선배이군요....하하하하하하하
모든걸 체념하시고...무조건 이삼일정도 따뜻한곳에 묻어두세요..
절대로 버튼 누르지마시고~꼭묻어두세요~
물기가 모두 마른다음에 건전지를 갈아끼우시고~다시 사용하시면됩니다~~~
절대로 이삼일입니다~~!!!!
모든걸 체념하시고...무조건 이삼일정도 따뜻한곳에 묻어두세요..
절대로 버튼 누르지마시고~꼭묻어두세요~
물기가 모두 마른다음에 건전지를 갈아끼우시고~다시 사용하시면됩니다~~~
절대로 이삼일입니다~~!!!!
13:24
2006.03.02.
2006.03.02.
전 주머니에 넣고 세탁기로 돌렸읍니다.. 찝찝해서 커버열어서 드라이기로 말려서 작동시키는데 잘 되더군요... 참고로 비방수라고는 하지만 고무바킹이 들어 있더라구요... 생활방수의 기능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13:36
2006.03.02.
2006.03.02.
물에 빠트리셨다면 잽사게 건져낸 후 밧데리를 리모컨에서
제일먼저 빼는것이 제일 낳은걸루 알고 있습니다.
밧데리가 있는 상태에서 말리거나 다른 Key를 누를경우
밧데리에 의해서 리모콘에 있는 작은부품(Chip) 들이 Short가 발생할수 있으며
부식이 될수도 있음을 감안 하셔야 할겁니다.
그럴경우 Short가 나버리면 리모콘안에 있는 PCB에 손상이가 치명적일수가 있습니다.
님과같이 물에 빠질경우 언능 물에서 건진 후 리모컨에서 건전지를 분리 시키고
그 다음 물기를 털어내고 드라이기나 다른 방법으로 기기안에 있는 물기를 하나도 없이
전부 말려 주신다음 동작을 해봐서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사용을 해도 좋으나
만약 이상이 있을경우 a/s를 받으심이 좋겠네여!
피에쑤 : 핸드폰을 제조해본 경험에 비추어 글을 올립니다.
제일먼저 빼는것이 제일 낳은걸루 알고 있습니다.
밧데리가 있는 상태에서 말리거나 다른 Key를 누를경우
밧데리에 의해서 리모콘에 있는 작은부품(Chip) 들이 Short가 발생할수 있으며
부식이 될수도 있음을 감안 하셔야 할겁니다.
그럴경우 Short가 나버리면 리모콘안에 있는 PCB에 손상이가 치명적일수가 있습니다.
님과같이 물에 빠질경우 언능 물에서 건진 후 리모컨에서 건전지를 분리 시키고
그 다음 물기를 털어내고 드라이기나 다른 방법으로 기기안에 있는 물기를 하나도 없이
전부 말려 주신다음 동작을 해봐서 이상이 없으면 그대로 사용을 해도 좋으나
만약 이상이 있을경우 a/s를 받으심이 좋겠네여!
피에쑤 : 핸드폰을 제조해본 경험에 비추어 글을 올립니다.
14:39
2006.03.02.
2006.03.02.
아마도..
허벅지 멍들도록 물털기... 가 대략 유효했던 모양입니다.
지금 차는 없지만 잠수했던 리모컨 키는 가지고 있는데..
모냥새를 보니 괜찮고.. 까 봐도 말짱합니다...
자세히 보니 열고닫고 스위치가 일체형 고무덩어리로 자리하고 있어 순간적인(?) 침수는 충분히 버틸것 같네요..
피에쑤 : 핸폰과 비교해 보니 회로가 엄청스레 간단하네요... 슬림형리모컨키DIY...??
허벅지 멍들도록 물털기... 가 대략 유효했던 모양입니다.
지금 차는 없지만 잠수했던 리모컨 키는 가지고 있는데..
모냥새를 보니 괜찮고.. 까 봐도 말짱합니다...
자세히 보니 열고닫고 스위치가 일체형 고무덩어리로 자리하고 있어 순간적인(?) 침수는 충분히 버틸것 같네요..
피에쑤 : 핸폰과 비교해 보니 회로가 엄청스레 간단하네요... 슬림형리모컨키DIY...??
15:11
2006.03.02.
2006.03.02.
드라이어 뭐 그딴거 필요없이 그냥 제 책상위에 완전해제 상태로 방치했습니다.
시간이지나고 젖었으면 마르던지 녹슬던지 하겠죠 모.. 흠.. 리모컨키 생활방수 짱임다~
시간이지나고 젖었으면 마르던지 녹슬던지 하겠죠 모.. 흠.. 리모컨키 생활방수 짱임다~
15:13
2006.03.02.
2006.03.02.
16:13
2006.03.02.
2006.03.02.
저도 톰과 란제리 님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우선은 잘 되더라도 나중에 다시 안될수도 있습니다.
분해는 일자드라이버로 홈에 넣고 제끼면 간단히 빠집니다. 그 후 제일먼저 배터리부터 빼시고
드라이기 같은걸로 확실히 말려주시고 시간이 되시면 주무시기전에 오픈해둔 상태로 물기가 완전히 빠져
나갈수 있게 해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런 조치들이 다 된후에 배터리 끼우시고 사용하셔요. ^^
분해는 일자드라이버로 홈에 넣고 제끼면 간단히 빠집니다. 그 후 제일먼저 배터리부터 빼시고
드라이기 같은걸로 확실히 말려주시고 시간이 되시면 주무시기전에 오픈해둔 상태로 물기가 완전히 빠져
나갈수 있게 해두심이 좋을듯 합니다. 그런 조치들이 다 된후에 배터리 끼우시고 사용하셔요. ^^
16:28
2006.03.02.
2006.03.02.
많은 관심 감사합니다...
휴대폰도 이정도 방수성능만 가진다면 좋을텐데요... 왜 그렇게 만들려고 고민하지 않나 모르겠슴다~~
앞으로도 생활속의 황당실수는 계속될 듯 싶습니다..쭈욱~
특히 제 마눌과 더불어... 제 마눌은 기계를 싫어한답니다.. 컴 다루는게 용하다는...
TV/오디오는 온오프와 채널변경 볼륨변경만 되면 오케이고..
비디오는 추가로 예약녹화.. 엄청난 발전이죠..
세탁기는 세탁/탈수/물조절이면 끝..
밥솥은 밥하기/보온이면 땡..
전자레인지는 음식넣고 조절기 휙돌리면 10초단위 시간증가 "조리시작"버튼으로 동작 끝.
그 이상의 기능은 원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디카는 무서워서 안만집니다...ㅋㅋ.. 저 시키죠~~
휴대폰도 이정도 방수성능만 가진다면 좋을텐데요... 왜 그렇게 만들려고 고민하지 않나 모르겠슴다~~
앞으로도 생활속의 황당실수는 계속될 듯 싶습니다..쭈욱~
특히 제 마눌과 더불어... 제 마눌은 기계를 싫어한답니다.. 컴 다루는게 용하다는...
TV/오디오는 온오프와 채널변경 볼륨변경만 되면 오케이고..
비디오는 추가로 예약녹화.. 엄청난 발전이죠..
세탁기는 세탁/탈수/물조절이면 끝..
밥솥은 밥하기/보온이면 땡..
전자레인지는 음식넣고 조절기 휙돌리면 10초단위 시간증가 "조리시작"버튼으로 동작 끝.
그 이상의 기능은 원하지 않더군요..
그리고 디카는 무서워서 안만집니다...ㅋㅋ.. 저 시키죠~~
17:32
2006.03.02.
2006.03.02.
올해초인가 아니믄 작년 말인가에 생산된 팬택에서 제조되는
생활방수형 핸드폰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폰은 LG 전용폰이고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나 일명 캔유라는 모델의 일종 입니다.
이 폰의 부품들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을 해와 저희 한국(팬택&큐리텔)에서 제조만 한 제품입니다.
이 폰의 앞전 모델들 중 일부 모델을 저희 회사에서 제조를 했기때문에 잘 알고 있으며,,,,,,,,,
폰이든 리모콘이든 우선 물에 퐁당~~~ 빠졌으면 최우선은 밧데리를 빼고 물기를 바짝 말리는것이
젤루 좋은 방법 입니다. ^^
생활방수형 핸드폰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폰은 LG 전용폰이고 정확한 모델명은 모르나 일명 캔유라는 모델의 일종 입니다.
이 폰의 부품들은 전량 일본에서 수입을 해와 저희 한국(팬택&큐리텔)에서 제조만 한 제품입니다.
이 폰의 앞전 모델들 중 일부 모델을 저희 회사에서 제조를 했기때문에 잘 알고 있으며,,,,,,,,,
폰이든 리모콘이든 우선 물에 퐁당~~~ 빠졌으면 최우선은 밧데리를 빼고 물기를 바짝 말리는것이
젤루 좋은 방법 입니다. ^^
18:24
2006.03.02.
2006.03.02.
소형 전자제품들중 일부 사람들이 바닷가에 놀러가서
바닷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거의 제품이 사망 신고를 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닷물엔 염분이 있어서 밧데리를 빼고 물기를 바짝 말린다 하더라도
바닷물의 염분 때문에 제품안의 PCB에는 나중에 하얗게 몬가가 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물이라면 그나마 좀 덜함 샘이죠!
바닷물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거의 제품이 사망 신고를 했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바닷물엔 염분이 있어서 밧데리를 빼고 물기를 바짝 말린다 하더라도
바닷물의 염분 때문에 제품안의 PCB에는 나중에 하얗게 몬가가 낄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물이라면 그나마 좀 덜함 샘이죠!
18:28
2006.03.02.
2006.03.02.
제가 알기론 리모콘은 비방수제품인데..
아마 물이 리모콘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잽싸게 건져내서 화를 면한거 같네요..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