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길들이기 -_- 좋은글이라퍼왔습니다 __ 꾸벅
- [서경]간
- 조회 수 8063
- 2006.02.05. 19:45
http://blog.naver.com/ajoyman/120019872762
차량(특히 신차) 길들이기 에 대하여.....
게시판에 보니 처음 차를 구입하는 분들도 계신것같아서...
잠시 짬을 내...차량(특히 신차)길들이기란 무엇인지, 정말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적어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유럽 특히, 독일 사람들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100% 다 그렇지는 않지만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속도를 즐기는편이며 택시를 제외한 많은 차량이 디젤, 수동이고 엔진브레이크를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만큼 운전의 묘미를 알고 생활하는 사람들이란 얘기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운전경력10년 이상인데도 카 레이서들이 강의해주는 ‘특수운전학원’에 눈길 및 빗길운전요령(드리프트 턴 및 안전 정지 기술)을 배우러 다니더군요. 유럽살면서 친구들에게 좀 배웠는데 다 까먹었습니다.
길들이기가 필요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두 사람이 똑같은 화초를 사서 기르더라도 이떤것은 얼마안가 시들거나 죽는 반면 다른 것은 싱싱하게 자라서 꽃을 피우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즉, 차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차의 수명, 내구성은 물론 운전자가 느끼는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에 차등이 생기게 됩니다.
길들이기 방법
1) 가볍게 다룬다
신차들은 조립부품들이 아직 다양한 주행상황에 맞도록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최초 주행거리가 1,000km~ 2,000km가 될 때 까지는 험로주행은 피하는 등 ‘가볍게’ 다루어야 합니다.
2) 예열시간 필수
엔진과 변속계통의 부품들이 적당히 가열되도록 출발 전 2-3분의 공회전(Warm-up)은 필수입니다. 가속페달을 밟아주는공회전이 아니라 초기rpm(1,000-1,200정도)에서 그냥 2-3분 놔둔 후에 운행한다는 뜻입니다. 예열은 엔진룸 내의 각부품간 열전도율을 비슷하게 해주어 무리가 없게 하고 특히 경유 차량은 소음도 줄여줍니다.
3)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금물
어떤 상황에서든지 급출발, 급가속하면 엔진무리, 연비저하, 매연발생이 일어납니다. 급제동역시, 차량 하체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고 나중에 크고 작은 말썽을 피웁니다.
4) 일정 운행속도 유지
이 부분은 운전 습관과도 밀접한데... 새 차가 5,000 - 6,000km될 때까지는 일정한 속도의 운행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일반도로에서 40km 에서 60km으로 가속후 다시 40km으로 감했다가 70 - 80km으로 쫙~~올리다가 다시 50km 로 급가속하는식의 불안정한 운전패턴을 피해야합니다. 차라리 50km +,-로 정속운행하는것이 좋겠죠.
5) 적절한 변속 타이밍
*수동변속기의 경우, rpm이 평균2,500~3,000일때 다음 단으로 바꾸어주되 클러치 밟기, 기어 빼고 넣기 등의 동작은 확실하게 해주어야 좋습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가속페달을 갑자기 깊게 밟거나 rpm이 어느 정도 올라간 후에도 가속페달에 무게를 주어 계속 밟으면 좋지 않습니다. rpm 이 어느 정도 올라갔거나 변속필링이 올 때 페달을 가볍게 해준 후 다시 밟아주는것이 좋습니다.
# D 에서 운행 중 신호대기시 N으로, 출발시 3번으로 내리는 등 운행 중 자주 변속기를 바꾸거나 특히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이점이 자동의 단점입니다 )
6) 고속 주행 길들이기
아직 싱싱한 차량도 고속 길들이기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밟아도 기름만 먹고 속도가 나지않게됩니다. 실제로 이런 차를 운전해보면 답답함을 느끼고 왠지 짜증납니다. 고속 길들이기는, 일단 속도를 올렸을 때는 확실하게 일정시간동안 그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120km 혹은 그 이상 속도로 올린 후 일정거리동안 좍~~밟아주는 것입니다. ( 반드시 고속도로에서만 할 것 ). 고속 길들이기를 해두면 고속주행에 무리가 없고, 필요시의 순간 가속에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7) 엔진오일 교환
1,000~1,500km 정도 에서 일단 한번 갈아줘야합니다.
이유는 새 차의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의 공차가 긴밀하여 피스톤에 의해 깍인 쇳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이 많아지면 엔진을 손상시킵니다. 오일을 모두 흘려 쇳가루를 제거하고 그 이후에는 평균 5,000km정도 마다 교환합니다. 일반적으로 운행할 경우 10,000km 도 괜찮습니다. ((우리나라는 ‘오일 교환’ 개념이나, 외국은 ‘오일 채우기’ 개념이어서 부족한 양만 채우거나, 커피필터로 오일을 걸러서 넣기도 하고 새오일과 반반씩 섞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8) 광택내기
‘광택’내기는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신차들의 표면은 오렌지딤플(오렌지나 귤껍질처럼 미세한 굴곡)이있는데 광택은 이 부분들을 메워 표면을 고르게 해줍니다. 차량에 쌓이는 먼지들은 대부분 화학성분이어서 이것들이 딤플에 침착되면 잘 닦이지 않고 차량의 색을 죽이며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광택은 표면보호는물론 먼지를 쉽게 털어버릴 수 있고 식별을 용이하게 하며 잦은 새 차를 줄여줍니다. 처음부터 광택을 하기보다는 5,000 - 6,000km정도 운행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광택은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새차후 넓은 장소로 이동하여 물기를 잘 말리고 광택 약을 골고루 발라 1-2시간 후에 손 걸레나 기계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1년에 1-2번정도 해주면 좋고 여러 명이 날을 잡아 광택벙개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방청, 방음 도포
요즘차량들은 기본적으로 하부 방음, 방청처리가 되어나오기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5,000km 정도 운행후 그때까지 소음이 거슬리면 도포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포는 하부, 측면, 엔진격벽, 천정 등이 있는데 하부방청도포만 해도 잡소리가 줄고 정숙해집니다.
10) 일일점검
아무리 새 차라도 의외의 말썽이 발생합니다. 운행전 예 열시 냉각수, 각종오일 라인, 와이퍼 액, 예비 타이어상태 등을 한번씩보고 운행을 하지 않는 날도 차량주위를 슬쩍 돌아보면서 차량 밑바닥에 무언가 흘러있지않은지 보면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경험자들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량(특히 신차) 길들이기 에 대하여.....
게시판에 보니 처음 차를 구입하는 분들도 계신것같아서...
잠시 짬을 내...차량(특히 신차)길들이기란 무엇인지, 정말 필요한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적어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유럽 특히, 독일 사람들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100% 다 그렇지는 않지만 독일 사람들은 대부분 속도를 즐기는편이며 택시를 제외한 많은 차량이 디젤, 수동이고 엔진브레이크를 일상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만큼 운전의 묘미를 알고 생활하는 사람들이란 얘기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운전경력10년 이상인데도 카 레이서들이 강의해주는 ‘특수운전학원’에 눈길 및 빗길운전요령(드리프트 턴 및 안전 정지 기술)을 배우러 다니더군요. 유럽살면서 친구들에게 좀 배웠는데 다 까먹었습니다.
길들이기가 필요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두 사람이 똑같은 화초를 사서 기르더라도 이떤것은 얼마안가 시들거나 죽는 반면 다른 것은 싱싱하게 자라서 꽃을 피우는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즉, 차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차의 수명, 내구성은 물론 운전자가 느끼는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에 차등이 생기게 됩니다.
길들이기 방법
1) 가볍게 다룬다
신차들은 조립부품들이 아직 다양한 주행상황에 맞도록 자리를 잡지 않은 상태이기때문에 최초 주행거리가 1,000km~ 2,000km가 될 때 까지는 험로주행은 피하는 등 ‘가볍게’ 다루어야 합니다.
2) 예열시간 필수
엔진과 변속계통의 부품들이 적당히 가열되도록 출발 전 2-3분의 공회전(Warm-up)은 필수입니다. 가속페달을 밟아주는공회전이 아니라 초기rpm(1,000-1,200정도)에서 그냥 2-3분 놔둔 후에 운행한다는 뜻입니다. 예열은 엔진룸 내의 각부품간 열전도율을 비슷하게 해주어 무리가 없게 하고 특히 경유 차량은 소음도 줄여줍니다.
3)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 금물
어떤 상황에서든지 급출발, 급가속하면 엔진무리, 연비저하, 매연발생이 일어납니다. 급제동역시, 차량 하체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고 나중에 크고 작은 말썽을 피웁니다.
4) 일정 운행속도 유지
이 부분은 운전 습관과도 밀접한데... 새 차가 5,000 - 6,000km될 때까지는 일정한 속도의 운행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일반도로에서 40km 에서 60km으로 가속후 다시 40km으로 감했다가 70 - 80km으로 쫙~~올리다가 다시 50km 로 급가속하는식의 불안정한 운전패턴을 피해야합니다. 차라리 50km +,-로 정속운행하는것이 좋겠죠.
5) 적절한 변속 타이밍
*수동변속기의 경우, rpm이 평균2,500~3,000일때 다음 단으로 바꾸어주되 클러치 밟기, 기어 빼고 넣기 등의 동작은 확실하게 해주어야 좋습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자동변속기의 경우, 가속페달을 갑자기 깊게 밟거나 rpm이 어느 정도 올라간 후에도 가속페달에 무게를 주어 계속 밟으면 좋지 않습니다. rpm 이 어느 정도 올라갔거나 변속필링이 올 때 페달을 가볍게 해준 후 다시 밟아주는것이 좋습니다.
# D 에서 운행 중 신호대기시 N으로, 출발시 3번으로 내리는 등 운행 중 자주 변속기를 바꾸거나 특히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이점이 자동의 단점입니다 )
6) 고속 주행 길들이기
아직 싱싱한 차량도 고속 길들이기를 하지 않으면 아무리 밟아도 기름만 먹고 속도가 나지않게됩니다. 실제로 이런 차를 운전해보면 답답함을 느끼고 왠지 짜증납니다. 고속 길들이기는, 일단 속도를 올렸을 때는 확실하게 일정시간동안 그 속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120km 혹은 그 이상 속도로 올린 후 일정거리동안 좍~~밟아주는 것입니다. ( 반드시 고속도로에서만 할 것 ). 고속 길들이기를 해두면 고속주행에 무리가 없고, 필요시의 순간 가속에도 위력을 발휘합니다.
7) 엔진오일 교환
1,000~1,500km 정도 에서 일단 한번 갈아줘야합니다.
이유는 새 차의 피스톤과 실린더 내벽의 공차가 긴밀하여 피스톤에 의해 깍인 쇳가루가 생기는데 이것이 많아지면 엔진을 손상시킵니다. 오일을 모두 흘려 쇳가루를 제거하고 그 이후에는 평균 5,000km정도 마다 교환합니다. 일반적으로 운행할 경우 10,000km 도 괜찮습니다. ((우리나라는 ‘오일 교환’ 개념이나, 외국은 ‘오일 채우기’ 개념이어서 부족한 양만 채우거나, 커피필터로 오일을 걸러서 넣기도 하고 새오일과 반반씩 섞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8) 광택내기
‘광택’내기는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신차들의 표면은 오렌지딤플(오렌지나 귤껍질처럼 미세한 굴곡)이있는데 광택은 이 부분들을 메워 표면을 고르게 해줍니다. 차량에 쌓이는 먼지들은 대부분 화학성분이어서 이것들이 딤플에 침착되면 잘 닦이지 않고 차량의 색을 죽이며 부식의 원인이 됩니다. 광택은 표면보호는물론 먼지를 쉽게 털어버릴 수 있고 식별을 용이하게 하며 잦은 새 차를 줄여줍니다. 처음부터 광택을 하기보다는 5,000 - 6,000km정도 운행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광택은 직접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새차후 넓은 장소로 이동하여 물기를 잘 말리고 광택 약을 골고루 발라 1-2시간 후에 손 걸레나 기계걸레로 닦아주면 됩니다. 1년에 1-2번정도 해주면 좋고 여러 명이 날을 잡아 광택벙개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9) 방청, 방음 도포
요즘차량들은 기본적으로 하부 방음, 방청처리가 되어나오기때문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5,000km 정도 운행후 그때까지 소음이 거슬리면 도포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포는 하부, 측면, 엔진격벽, 천정 등이 있는데 하부방청도포만 해도 잡소리가 줄고 정숙해집니다.
10) 일일점검
아무리 새 차라도 의외의 말썽이 발생합니다. 운행전 예 열시 냉각수, 각종오일 라인, 와이퍼 액, 예비 타이어상태 등을 한번씩보고 운행을 하지 않는 날도 차량주위를 슬쩍 돌아보면서 차량 밑바닥에 무언가 흘러있지않은지 보면 좋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경험자들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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