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흑...이제 산지 한달도 안되는 제 깜지가 병원에 가 있어요 오늘 출근길에 서울고 앞에서 정차해 있던 트럭을 그냥 받아서리....앞에 큰 차가 가고 제가 뒤따라 가던중 아차가 바로 차선을 바꾸는데(참고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순간 트럭 1대가 떡하니 2차선에 서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냅다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냥 쭈르륵 밀리면서 그냥 꽝!하고 박지 뭡니까?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제가 이전에 레조를 약 20만키로 가까이 타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구입한 건데 아직길들이기도 안끝난 제 차가 벌써 응급실에 실려가야 하다니..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 건 제가 그 상황에서 두눈 똑바로 뜨고 사고를 냈다는 것입니다. 그 도로가 과속을 할만한 곳도 아니구 브레이크를 그렇게 꽉 잡은거 같은데 왜 스키드마크조차 찍히지 않았을까요? 나중에 오른쪽 다리가 당기기까지 했는데 제가 순간적으로 설수 있는 거리라 순간적인 급제동을 안한건지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90년에 면허따고 여지껏 한번도 사고를 내 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무척 황당했습니다. 그것도 두눈으로 똑바로 보면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니 아직도 그 당시 상황이 잘 기억이 안날 정도네요. 본넷도 갈아야 하고 밧데리로 깨졌다네요. 최하 100 이상은 나올거라니 한숨만 나오네요. 폐차할때까지 타는수밖에 없군요. 글을 보니 스포티지 브레이크가 많이 밀린다고들 하시는데 어떤 님처럼 선뜻 브레이크를 개조하기도 망설여지네요. 저는 순정 그대로 타는 것을 선호해서요. 제 차에 달린것 pda거치대 달랑 하나거든요. 전에 레조도 그랬구.. 개조 말고 개선책은 어디 없을까요? 이젠 두렵네요. 얼마전엔 아파트 단지내에서 아들을 앞에 태우고(아파트 내에 유치원, 놀이방이 다 있어서요) 집에 오다가 꼬맹이 둘이 확 차도로 뛰오들어 급제동했을때 너무 확 잡혀서 우리 아들이 입을 본넷에 확 부딪혀 다쳤는데 이번에 너무 안잡혀서 사고 났네요. 그래도 사람이 아니였던게 다행이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