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속상해서 죽겠습니다...

사건은 어제 밤...저희 팀에 경력사원으로 새로 입사하신 분 환영 회식을 하고...
물론...그 분은 거나하게 취하시고...저는 말짱...(술 못하니까...음주 운전을 안되지요...^^)

댁이 저희 집에서 가깝기에...같이 같지요...
차 타기 전까지는 취하기는 했어도...말짱했지요...

그런데, 한참 운전 중에...어떤 예고편도 없이...제 차 조수석에서...삐리리(~토)를... ㅠ.ㅠ
부랴부랴 세워서...내려서 하자고 했더니...감감 무소식...꼼짝도 안하고...
도로 위에서 별다른 수가 없기에, 일단 빨리 그 분 집앞에 내려주고...차를 본 순간...경악...

그 피해범위는 가죽시트...오디오...공조기 일부...매트...조수석 수납공간...
순간 열린 뚜껑으로...매트는 집어 던지고...부랴부랴...30분 넘게 청소를 했는데...
조수석 매트의 80% 점령...미점령 지구는 위쪽 20%...(이런 상황에서 안버리실 분...손...??)

아침에 보니...가죽시트 구멍에 흔적이...매트 밑 차 바닥에도 흔적이...
썰렁해진 조수석 바닥매트도 다시 사야되고...(인터넷에 제 순정 매트는 없네요...세로줄 무늬..)

이거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이제 3개월밖에 안된 보물 3호인디...(1~2호는 여우같은 마눌과...토깽이 같은 울 딸)

좀 지저분한 내용이지만...도와주세요... ㅠ.ㅠ
정말 속상하고...오늘 아침 그 분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있음...
성질같아서는 손해배상 청구를 할까요...
가죽시트 몽땅....바닥매트 몽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