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텐셔너 교체후에 발생한 증상이

1. 주행중 정차시(기어위치 D) 심한 진동발생
2. 엔진앞쪽의 냉각팬이 시동걸때부터 끌때까지 계속 돌고 있음
3. 온도게이지 먹통
4. 연비저하(전날 트립에 440나왔었는데 그문제 발생후 390-400으로 떨어져있음. 주행환경은 거의 동일했음...)

위의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결론은...
정비하셨던 분이 텐셔너 교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와중에 엔진옆에 무슨 플러그를 꽂아야 하는데 그걸 꽉 안 꽂아서 팬이 계속 돈거랍니다... 그거때문에 전기적인 부하가 걸려서 정차중에 진동이 심해진것 같다고...--a
팬도는 문제는 월요일날 오전에 팬이 계속 돈다고 전화를 하니 정비하셨던 분이 제가 근무하고 있는 곳까지 오셔서 잡아주셨고 시동후 나는 소음은 잡히지를 않은데다 혹시 다른 문제도 있나 싶어 월요일날 맡겼다가 어제 오후에 찾았습니다...

뭐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수도 있고 제차  정비하셨던 분이 직접 오셔서 잡아주신것도 있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좋겠는데 토요일날 당일에 문제생겨서 다시 방물했을때 같이 시승했던 분(정비하신분이 아니고)이 한 말때문에 영 기분이 그렇습니다...
"경유차가 원래 진동이 있습니다...", "원래 있는데 못 느끼신겁니다..."...

1년 하고 7일(--;)동안 못 느꼇던 증상이 텐셔너 교체후 생겼는데 그런말을 들으니 상당히 기분이 거시기하더군요. 그 말 하신분이 일단은 텐셔너 다시 분해했다가 조립은 해봐주시겠다고는 했는데 기왕이면 위의 말을 안하고 이말만 했으면 기분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지요...--a

결론적으로 제가 느낀 문제점이 그쪽의 실수로 인해 생긴거였으니 차 찾으러 갈때 혹 마주치면 최소한 사과는 받아야지 했는데 안계시더군요...--
결과적으로는 큰 문제는 아니었는데 너무 호들갑 떤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차 아끼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심정이었으리라 감히 생각해봅...(퍽)) 암튼 난리친것 사과드립니다...^^;

PS 그리고 원래 잡으려 했던 냉간시 쇳소리... 이건 결국 완벽히 잡지 못했습니다... 차 맡겼을때 벨트랑 텐셔너 다시 만져보셨다고는 하는데 아침에 전에보다 덜하고 쇳소리는 아니지만 여전히 소리가 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