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지구입자들중  같은 고민을 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도 2.7 모델과 2.0 모델을 놓고 고민을 했습니다.
현재 가솔린 2.0 모델을 구입해 운행중입니다.
배기량이 큰 만큼 2.7 모델이 출력은 더 할것은 당연하겠죠.
이곳 베트남은 도심이라도 도로사정이 나쁘고  조금만 시외로 벗어나면 비포장에 파여진길이 많아 한국과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이곳에 진출한 많은 모델도 배기량이 커서 ( 일본 조립품 제외)처음엔 당연히 2.7로  고심을  했습니다.
한국에 2.7모델이 시판이 안되고 질문하신 분께서 굳이 가솔린 엔진에 2.7을 고집하신다면 포드에서 나온 SUV도 한번 구경해보시고 가능하면 시승을 해보십시오.
이곳 베트남에서 포드 이스케이프SUV가 많이 운행이 되는데 2.3 모델과 3.0 모델이 있습니다.
외관은 같고 엔진배기량만 틀립니다.  운행자들의 말로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는 매일 봅니다만 직접 운행을 하지는 않아서 티지와 힘의 비교는 못합니다.
저는 에어컨을 항상사용합니다.(열대지방이니) 정차나 저속에서 갑자기 경사로를 올라가야 할 경우에 순간적인 힘이 부족함을 느낌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람마다 관점이 조금 다를 수있을겁니다.
통상 주행중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입니다.
질문자께서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많이 내거나 시골의 험한 경사로를 자주 가셔야 하거나 건설업에 종사하셔서 포장안된 지역을 자주 왕래해야 한다면  좀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2.0가솔린 4륜모델을 하심이 적합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건장한 성인5명 승차하고 에어컨 높이작동시키고 운행을 하면서 출력에 의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운전자 마다 주관적이니 객관적인 테이타를 가지고 언급하기는 그렇고요.

정리하면  티지를 구입하는데 가솔린 모델이어야 하고  2.7 배기량이어야한다는 전제를 한다면 .
1. 배기량에 맞춘다면 현재 한국에 시판이 안된다고 하니 포드사 제품을 고려하시던가
2. 업무상 산길이나 험한길을 가셔야한다면 2.0  4륜 모델도 고려해 보시고
3.통상 중형승용차을 이용하는 범위라면 (일반 도로)소음도 적고 공간도 넓은 2.0도 고려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속도나  급가속등을 변수로 보시면 아무래도 승용차 SUV모델이 차이가 있으나  이점을 인정해야하고요.

직접 시승을 해보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자동차 딜러와 접촉하셔서 시승이 가능한지 ...그리고  일부러 경사진 곳을 주행해 보시고 나름대로 비교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이곳에 여러나라의 SUV가 진출해 있어 주차장에서는 들여다 보고 다른사람들의 평을 사실그대로 들을 수있습니다.
포드나 BMW, 볼보, 도요다,이스즈, 미스비시, 벤즈까지 ... 그런데 스포티지를 보고는 가장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그냥 인사치레가 아니라 여러사람들의 평입니다. 과거 기아차의 품질에 유감이 있었던 사람인데...
티지의 디자인만큼은 인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다른 기아제품은 잘 모르겠습니다.)  뒷모습은 볼보와 상당히 비슷하더군요.
무료로 아무거나 골라 라고 한다면 1억이 넘는 벤즈도 욕심이 가지만 3000만원대 미만의 제품중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면
단연 스포티지입니다. 실내인테리어 베엠베나 볼보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물론 주관적입니다.)

세금 문제는 잘 모릅니다만 님게서 꼭 티지 2.7 가솔린을 구입하셔야 한다면
동남아 지역에서는 1000불 이상  미국에서 구입해서 한국으로 가져오시려면 2000불 이상 (콘테이너 선박화물) 비용을 지불해야 할겁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일단 한국에서 나간제품은 한국을 들여 올때 세금의 일부는 면제되는것으로 압니다.
다만 외국산일 경우는 6개월 이상의 체류증명과 해당국가에서 차량등록을 해서 6개월 이상 사용한 근거가 있어야 면세되는것으로 압니다.
참고로 저는 구입 비용이나 연료비문제로 2.0을 선택하지않았습니다. 2.7 모델도 좋지만 2.0으로 충분하기때문에 선택했다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글이  차량 구입하시는데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