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큰일이 있어서, 계속 서비스공장에 못가고 있었는데, 요즘 기아차 노조 파업이라는
소리에... 쩝 - - -

아침에 예열하고 시동걸때엔, 아무런 소리가 안납니다.

시내 열심히 다니다가, 특히, 에어콘을 틀고 다닌후에, 잠시 주차를 하고,
2,30분 볼일을 보고, 다시 시동을 걸면, 기어봉 아래쪽(차 바닥쪽이거나,
운전석 뒷편의 차 하부쪽)에서, 무언가 털털털 하면서 부딛히는 소리가
나는데, 작은 소리가 아니고, 부품이 풀린것 같은 소리가 꽤 크게 납니다.

출고 받고, 처음에는 소리가 작아서, 혹시, 안전벨트 클립이 부딪히는 소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안전벨트 묶고, 차에 실린것 다 들어내고, 시동을 걸어봤는데
역시 같은 소리가 나는겁니다.

시동 걸때에만 들리고, 주행중에는 그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추정컨데, 시동걸때에 회전하는 부분들과 관련된 부분에서 소리가
나는것으로 보입니다.

악셀을 밟을때,  속도가 증가하면서 15킬로와 20킬로 사이에
페달에 뭔가 '사각'하는 느낌이 발바닥에 전달됩니다.

그리고, 악셀을 밟았다가 발을 급하게 떼면, 차가 울컥 거립니다.
다른차도 그런가 타봤는데, 다른 차들은 안그렇더군요.

어쨌든, 시동걸때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커져서 매우 신경 쓰입니다.  

대략, 이 문제가 큰 문제인지, 좀 있다가 가도 되는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 서비스 받으러 갈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