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6급이시면... 제가 그게 어느 정도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냥 제 기준으로 말씀드릴께요.

제가 뉴에쎔5에서 유일하게 부러워하는 것은 좌우 독립 냉방장치입니다. 저는 SM5는 별로 고려해보지 않아서 장단점이 뭔지 잘 모르지만 그건 횐님께서 비교적 잘 아신다고 하시니 티지의 장단점을 말씀드립니다.

연비 : TLX고급형 오토로 공식 13.0km/l. 저는 거리상으로는 고속도로 2/3, 일반도로 1/3. 시간상으로는 고속도로 1/3, 일반도로 2/3 타는데 제 티지 연비는 10.9km/l

부품비용은... 아직 엔진오일말고는 갈아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개 휘발유 차량보다 20~30% 비싸다고 하더군요. LPG엔진 차량의 부품가는 전혀 모릅니다.

장기적인 가치는 지금까지는 RV나 SUV차량(대개 디젤엔진이죠)의 중고차 가격이 휘발유보다 높았지만 희소성이 없어진 지금은... 몇 년 지나면 별반 차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격이란게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자나요.

실용성 : 티지가 짱입니다.
예전에 뷰롱이 탔는데 실내공간이 좁아서 카시트를 뒤에 고정할 때마다 욕나왔습니다. 뒷좌석 문이 있는 일반승용차야 더 편하겠지만 공간은 역시 티지가 넓습니다.
전에는 트렁크가 작아서 유모차 바퀴 하나를 분리해서 트렁크에 넣으면(유모차가 짱 큽니다. 3륜인데 모든 바퀴의 지름이 16인치입니다) 다른 짐은 동승석에 싣구 다녔는데 지금은 유모차 바퀴 분리하지 않고 그냥 접어서 세워서 트렁크에 싣구 유모차 좌우로 트렁크가 절반 정도 남아서 끙가통이랑 온갖 짐들 다 싣고, 아기 장난감 유모차랑 트럭까지 덤으로 싣고 다닙니다. ^^ 색시랑 아기는 뒷좌석에서 웃고 놀구요 동승석은 늘 비어 있죠.
운전석이 높아서 시야가 편합니다. 엄청 좋은 장점입니다. 높은 차가 운전하기 편한 걸 알고나니 요즘은 티지높이로 부족해서 트럭을 사고 싶다는...
아이랑 놀러 가면 짱입니다. 앞서 말한 큰 트렁크 말고도 트렁크 문이 위로 열려서 트렁크 문을 그늘 삼아 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