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빗길운전중에 물 튀기는것이?? (그림설명)
- [경]연비대왕ξ붕붕ξ
- 조회 수 1660
- 2005.08.11. 16:04
저도 첨에는 참 이해 안되던 것이라 제가 이해한 그림을 보여드리지요~~ㅋㅋㅋㅋ
윗 그림은 물이 튀는 경우인데 차가 도로의 물을 밟으면 일단 그 물은 튀게되는데, 자동차 타이어가 편평하다보니 옆뿐아니라 앞으로도 튀게 됩니다. 이 앞으로 튀는 물이 문지인데요, 차체가 높고 타이어접점과 차의 앞범버까지의 거리가 짧은 rv차량은 이 튀는 물의 량이 많습니다.
차의 속도가 느린 경우는 튀는 물의 높이도 낮아 앞유리창 높이 까지 안올라오지만 속도가 빠르고 물의 양이 많으면 이 튀는 물의 양과 높이는 빨간선 이상으로 튀어오릅니다.
이 튀어오른 물을 빠른 차의 속도가 가서 부딪히는 것이죠~~~ 그래서 앞 유리의 시야를 막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는 방법은 운전할 때 물을 예측하고 피하는 것이구요 일단 밟아서 물이 튀는 경우라도 악셀과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말고 핸들을 꼭 잡고 그대로 나아가는 방법뿐입니다.
대부분이 이 경우는 조수석보단 운전석앞바퀴가 물을 밟는 경우가 대대분이며 물을 밟으면 왼쪽이 물과의 저항으로 속도가 줄어 차가 왼쪽으로 쏠립니다. 그래서 차의 자세를 잡기 위해 핸들을 꼭 잡고 지나야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 동안 저항이 걸린 왼쪽 바퀴가 정지하며 이제 물위를 미끄러지며 저항이 반대로 감소합니다. 그러면 왼쪽으로 썰리던 차체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쏠리면서 핸들조작으로 차체를 안정화시키기 어려운 상황을 만듭니다. 이경우는 50%사고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위험한 상황은 왼쪽으로 굽은 고속도로 1차로를 달리면 자주 일어납니다. 왼쪽으로 굽은 도로는 차의 안정성을 위해 왼쪽(중앙분리대) 쪽이 낮아 빗물이 이쪽이 몰리기 쉽고 특히 이런 좌로 굽은 지점이 내리막과 오르막의 사이에 있다면 이는 비오는 날 물이 고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그런 지점에서는 1차로를 피하셔야 합니다. 고차원의 방어운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물이 잘 고이는 지점에 대한 정보는 도로공사로 주어서 도로산형이나 구배, 또는 배수로 등의 개선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길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에서는 하행으로 칠곡휴게소 1-2km 직전 위치와 경부고속도로 상행 경주 IC 지나 살짝 오르막에 좌곡각지점이 상습사고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서 나는 사고를 한 4번 정도 목격했네요~~~~~ 그래서 비오는 날이면 이 지역을 지날 떄는 1차로는 피하고 과속차량이 1차로를 지나가면 아예 피하거나 제가 1차로를 점령하고 100이하로 달리며 위험한 상황을 막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를 알것 같은 도로공사에서 개선하지 않는 것을 보면 참 답답한 조직이라는 생각입니다. 요금 징수에 관한한 품질경영 인지 몰라도 실질적인 고객만족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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