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TLX) 고급형을 7.18날 출고를 하였고 출고하면서 경보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전공이 전자통신이므로 한번 경보기를 분석한다고 일부를 분해 해 보았습니다.
키는 RFID 원리(서울지하철 카드와 같은 원리)로 동작하는데 키를 삽입하면 자동차와 키손잡이 부분에 있는 칩이 무선통신을 하면서 비밀코드를 비교하여 코드가 맞아야 시동이 걸립니다.
시동 시 키가 가지고 있는 코드값이 필요하므로 원격시동장치에도 키가 장착되어 있어야 됩니다. 원격시동 시 리모콘에서 원격으로 시동신호를 차량으로 보내면 차량은 모터를 돌려야 되는데 이때 키가 가진 코드값이 필요하며 이 코드값을 읽기위해 원격시동 주장치속에는 예비키기 장착되어 있고 이 키에서 코드값을 읽어 차량의 시동모터를 돌립니다. 그런데 키값은 키 앞부분이 아닌 손잡이 부분 전자칩에 삽입되어 있으므로 앞부분은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의 차에 있는 원격시동 주장치 박스를 분해해 본 결과 원래의 키가 개조되지 않은상태로 설치되어 있어 카센터에 확인하니 '원래의 키를 반드시 원상태로 넣어야 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절도범이 사용할 경우에 대비하여 키의 앞부분을 갈아버리고 재 장착하였는데 원격시동장치 동작은 정상 적으로 되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차량문을 강제로 열고 이키를 사용할 경우에 대비하여 원격시동기가 설치된 차량의 원격시동 주장치 속에 키를 한번 쯤 확인해서 키 앞부분에 제거되거나 사용할 수없는 상태로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