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수아아빠님의 말씀에 지나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의 지나친 행동이 시민들에게 보여졌기 때문에... 그런 의도에서 쓰신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다수의 국회의원들 생각해 보세요.....
전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앞에서 당신들 그렇게 회사생활 했으면 짤렸을 것이다...
공무원은 일반 회사원들과는 다른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으며 하셔야할 업무가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직업이 공무원입니다.
그러기에 일반 회사원들이라면 욕을 먹지 않아도 될일을 가지고 욕을 먹을수 있는 억울한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죠..
다소 공격적인 뜻으로 받아 들여 지셨더라도 꼭 그렇게 대응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려면 결국 공격적(?)인 글이라고 비평 하시는 글과 다를것이 또 뭐 있겠습니까?
다소 거슬리는 일이 있더라도 심호흡 크게 한번 하시고 모두 한템포 쉬어 가세요.....

네..알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2년간 준비해서 공무원이 되었구요..
요즘 하루하루가 고생한 2년보다 더 힘듭니다. 입은 헐어있고, 다음날 걱정에 잠못이룰때도 있구요.
근데, 수아아빠님 글을 읽고..가만히 있기도 쉬운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읽을수록 화가나고, 가슴이 뜁니다..정말 오랜만에 온라인이 정이 떨어집니다.
수아아빠님 글은..시작부터 비꼬기 시작해서..본론과 결론까지..
몇가지 예를 들면서..공무원 대부분을 싸잡아서 훈계하시는것 같습니다.

수아아빠라는 양반은 뭐하는 사람인가용......
나두 공무원 생활 18년짼데....나름대루 열심히 했는데...
이런글을 이런곳에서 쓰면 안되지...여기는 순수한 스포티지 동우회인데..
회사원인지..뭔지는 몰라두...스포티지동우회와 관련된 이야기만 쓰시고...
다음부터는 이런글 쓰면......xxxx

물론 광의로 보면 대통령 국회의원부터 말단 행정기관의 구성원까지 모두 공무원이죠....
단순히 공무원이라는 신분때문에 전체 - 어느 부서 어느 업무 때문에 -를 싸잡아 비난한다는 것은

대다수 실무 분야에 종사하며 묵묵히 박봉에 시달리며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근무의욕을 여지 없이 짓 밟는 행위일 겁니다.

글을 쓰시기 전에 자신이 쓰는 글로 인해 어느 누구라도 마음 상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하지않을까요?

아울러 공무원의 업무처리가 그토록 맘에 들지 않으시면 감사원(전화 188)이나 해당 부서 민원실에 민원을 제기하는 게 순리일겁니다.

공무원 시스템처럼 잘못된 업무처리에 대해 단호히 처벌하는 조직도 흔치 않을겁니다.
자동차동호회에서 엉뚱하게 공무원의 업무행태나 비난하는 것은 아무리 자게판이지만 좀 무리가 아닐런지요? 글을 쓰기 위해 아무 소재나 잡고 쓴 건 아닌지요?

타인이든 타 조직이든 비난을 하려거든 명백한 근거와 객관적으로 책임을 물을 수 내용이 전제가 되야지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만으로는 곤란할 겁니다.

민원을 제기하는게 치사하다는 느낌이 든다거나 귀찮다면 차라리 제가 대신 고발해 드릴까요?

공무원도 세금 냅니다.....파업도 못 해보고.....그렇다고 예전 처럼 신분보장이 확실한 것도 아닙니다. 뻑하면 국민의 세금 운운하는데....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공복이지 어느 개인의 "사복"이 아닙니다. "내가 낸 세금으로 느그덜이 먹고 사는 데..."라고 표현하는 분들이가끔 있는 데...치졸한 표현일 뿐 입니다.

인원 충원이 안되(허울 좋은 구조조정)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을 처리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올 1월 부터 4개월 간 단 하루도 휴일이 없이 근무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글에까지 대응하는게 감정적일 것 같아 자제했습니다만....
동호회 성격에 맞는 글을 올려 주십사 하는 취지에서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나무를 보고 판단하지 마시고 숲을 보고 판단하는 안목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차대전 후에 일본국민들이 대장성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잤다는 얘기가 생각납니다.

정말 섭섭하네요.....

^0^ 날씨두 더운데 너무 흥분들 하시지 마시고.....웃으며 한 귀로 흘리며 넘어갑시다......
물론 열심히 묵묵히 맡은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는......기분 상하셨을 줄 압니다......하지만 저두 그 글을 읽으며 동감한 만큼 일부 몰지각한 복지부동한 공무원들도 있는 것은 사실이구요......제가 공무원이 아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그렇게 지나친 글이라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사람들의 생각이 다양한 만큼 다양한 생각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수아아빠님도 전체 공무원을 매도하자는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고....당시에 느낀 일부 공무원들의 몰지각한 행태를 꼬집고 싶어서여겠죠......공무원들도 일부 바쁜 직종이나 부서를 제외하고는......느릿느릿 무성의한 근성과 고압적 자세를 지니고 있는 사람들도 꽤 있더군요.....

제가 글을 넘 쉽게 남긴 것 같습니다.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음 아프셨던 분들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