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차 10년타면 어찌되나요?
- 임택균
- 조회 수 2663
- 2005.07.02. 11:03
아직 디젤자동차에 경험이 없는 저로선 상당히 궁급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차량의소음이나 진동은 알고있고 그럭저럭 탈만하다고 생각합니다...근데 한10년을 타도 승용으로 그럭저럭 탈만한지 아니면 트럭수준으로 변하는지 무척궁금합니다.
이제 결혼도했고 곧 아가도 생기고 형편도 여유롭지 못하고 이번에 차사면 10년은 타야하는데 몇년뒤에 소음이나 진동이 너무커져버리면 어떤지 걱정되서요....살짝 귀뜸부탁드려요~~
이제 결혼도했고 곧 아가도 생기고 형편도 여유롭지 못하고 이번에 차사면 10년은 타야하는데 몇년뒤에 소음이나 진동이 너무커져버리면 어떤지 걱정되서요....살짝 귀뜸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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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불멸의 토끼
김성일
임택균
[서경]들풀
11:36
2005.07.02.
2005.07.02.
결혼 6년차 애기아빠입니다. 보탬이 될지 모르겠으나 제 경험을 얘기 해드리죠.
1988년부터 운전을 해왔고 처음 운전 한 차가 그레이스(88~96)였고 두번째는 쏘나타2(94~98), 세번째차는 라노스 줄리엣(99~2005), 그리고 지금은 티지(2005.04~)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99년부터는 1톤 트럭 탑차(삼성 야무진)를 같이 운전했죠.
그레이스는 한 3년정도 조용하고 진동도 크게 불편함이없었지만 5년정도 지나니 소음보다는 "덜덜거림"이 더 거슬리더군요. 트럭의 경우는 아무래도 짐을 많이 싣고 좀더 열악한 환경에서 운행하는 일이 잦다보니 2년 정도 지나면서 소음이 증가하더군요. 그에 비해 쏘나타2나 라노스 줄리엣은 정숙하고 안락한점은 좋았지만 결혼후 애기들이 크면서 뭔가 부족하더군요. 승용차의경우 천정이 낮고, 뒷좌석의경우 차축때문에 좌우 좌석 사이에 턱이 있어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어른둘 타고 애기둘 타고 먼길을 가보면 소음이나 덜덜거림으로 피곤한것이 아니고 애기들이 움직일 공간이 낮고 좁아 갑갑함을 호소하더군요. 티지로 바꾸고나선 애들이 느끼는 갑갑함이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집사람도 애들의 칭얼거림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고 하구요. 운전하는 입장에서도 티지뒷좌석에서 애들이 거리적거리는것 없이 왔다갔다 하며 즐거워하는것을 보면 잘바꿨다하는 맘이 생깁니다.
결론은 티지라면 10년정도는 크게 불편함 없이 탈수 있을거 같네요. 주관적이긴 하나, 우선 엔진이 내가 지금껏 경험한 구형엔진과 다른 CRDI엔진이 소음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표현하면 과장이겠지만 조용한 편입니다. 또 덜덜거림은 프레임형 차체가 아닌 모노코크형 차체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느낌이나 덜덜거림의 수준과 질이 다릅니다. 물론 이제 받은지 몇달 밖에 안지난 티지지만 그레이스나 트럭 같은차도 출고초기 몇달동안은 조용했었지만 지금 티지와는 비교할 수준이 아닙니다.
아기가생기고 크고 하면 티지의 진가를 생활속에서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이상 허접 경험담이었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군요.
1988년부터 운전을 해왔고 처음 운전 한 차가 그레이스(88~96)였고 두번째는 쏘나타2(94~98), 세번째차는 라노스 줄리엣(99~2005), 그리고 지금은 티지(2005.04~)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에서 99년부터는 1톤 트럭 탑차(삼성 야무진)를 같이 운전했죠.
그레이스는 한 3년정도 조용하고 진동도 크게 불편함이없었지만 5년정도 지나니 소음보다는 "덜덜거림"이 더 거슬리더군요. 트럭의 경우는 아무래도 짐을 많이 싣고 좀더 열악한 환경에서 운행하는 일이 잦다보니 2년 정도 지나면서 소음이 증가하더군요. 그에 비해 쏘나타2나 라노스 줄리엣은 정숙하고 안락한점은 좋았지만 결혼후 애기들이 크면서 뭔가 부족하더군요. 승용차의경우 천정이 낮고, 뒷좌석의경우 차축때문에 좌우 좌석 사이에 턱이 있어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어른둘 타고 애기둘 타고 먼길을 가보면 소음이나 덜덜거림으로 피곤한것이 아니고 애기들이 움직일 공간이 낮고 좁아 갑갑함을 호소하더군요. 티지로 바꾸고나선 애들이 느끼는 갑갑함이 거의 없습니다. 덕분에 집사람도 애들의 칭얼거림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고 하구요. 운전하는 입장에서도 티지뒷좌석에서 애들이 거리적거리는것 없이 왔다갔다 하며 즐거워하는것을 보면 잘바꿨다하는 맘이 생깁니다.
결론은 티지라면 10년정도는 크게 불편함 없이 탈수 있을거 같네요. 주관적이긴 하나, 우선 엔진이 내가 지금껏 경험한 구형엔진과 다른 CRDI엔진이 소음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표현하면 과장이겠지만 조용한 편입니다. 또 덜덜거림은 프레임형 차체가 아닌 모노코크형 차체이기 때문에 흔들리는 느낌이나 덜덜거림의 수준과 질이 다릅니다. 물론 이제 받은지 몇달 밖에 안지난 티지지만 그레이스나 트럭 같은차도 출고초기 몇달동안은 조용했었지만 지금 티지와는 비교할 수준이 아닙니다.
아기가생기고 크고 하면 티지의 진가를 생활속에서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이상 허접 경험담이었습니다. 도움되셨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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