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입니다. 요즘 차들은 엔진이 작동해야 모든 기능이 동작합니다. 엔진에서 모든 에너지를 공급받지요. 브레이크를 움직이는 압력도 엔진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주행 중에 엔진 꺼지면 큰 사고 납니다.

옛날에는 기계식 이였지요! 요즘은 유압식 브레이크 입니다.
시동 걸지 않으면 딱딱하구요! 밟고서 시동걸면 스스륵 내려갑니다!

1.5톤이 넘는 티지를 오른발 하나로 속도를 멈추게 하려면,
어마어마한 발목힘이 필요하겠지요....?
사실 브레이크 페달은 거의 스위치 역할만 하구여,
제동에 필요한 모든힘은 시동을 건후 배력장치의 힘으로 충당합니다.
그래서 시동 걸기 전에는 아무리 밟아도 브레이크가 안들어가구여,
시동을 걸어야만 브레이크가 밟힙니다.
만약 주행중 시동이 꺼지면....
있는힘을 다해...그것도 여러번 나누어서....열심히 브레이크를 밟아야 됩니다.
파워스티어링(핸들)도 마찬가지에요...시동걸기전엔 핸들 잘 안돌아가고, 시동걸면 잘 돌아가고요^^

예전에 베스타였을 겁니다.
고개길을 올라가는데 시트밑에서 뭔가 '뚝' 하는 소리와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
아시겠지만 엔진룸이 시트밑에 있지요.. 그냥 뭐냐... 하면서 아무생각 없이 고갯길을 내려
오면서 신호등이 있길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오잉?!!! 브레이크가 안드는 겁니다
딱딱해 지면서 아무리 힘을 줘도 들어가질 않더군요... 내리막길이라 정말 황당하더군요..
순간 식은땀이 흐르고 사이드 올리고 엔진브레이크 걸고 브레이크 있는 힘껏 밟아서
겨우 멈췄습니다... 앞차와의 간격 거의 1m 전쯤...
나중에 알고보니 팬벨트가 끊어져서 그랬다는 군요.. ㅠ,ㅠ

발전기 뒤쪽에 진공펌프가 있는데요 그것이 시동을 걸어야지 작동 하거든요
진공이 있어야 브레이크가 작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