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론 속도계는 오차 범위가 어느정도 있어도
거리 적산계는 오차가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에 TV프로그램에서 이 문제로 실험했을때 그렇게 나와뜬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알기론 등대지기님 말씀데로 실제 as기간이 짧아 진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TV에서도 그렇게 보았던적이 있습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삼성차가 오차율이 가장 적었던거 같습니다...

gps 가지신 분은 실험해보세요... 고속도로에서 톨-to-톨...

이런 문제는 저도 궁금해서 못참는 체질이라 한번 해 보았습니다. 제가 달려본 경험 상 네비상의 거리보다는 짧게 나오더군요

속도계에서 대개 10% 가까이 높게 나타나서 거리도 많이 나오지 않나싶어서 측정해보니
고속도로상의 표시에 비해 짧게 나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1. 네비상 60.76KM의 거리를 공기압 40psi로 달렸는데 58.57KM 정도가 나오고요(구미-경산TG간) 이는 속도계상의 거리가 네비상거리에 비해 3.6% 짧게 나오구요

2. 경부고속도로 부산 기점 1km부터 구미까지 172KM기점까지 171km를 공기압 40psi로 달리니 164.73KM를 찍더군요 그러면 고속도로 거리에 비해 속도계상의 거리는 3.7%가 짧게 나온다는 결론이구요

종합하면 속도계상의 거리가 3-4% 정도 짧게 나온다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렇게 걱정할 일은 아닌 듯 한데

문제는 고속도로상의 거리표시를 믿을 수 없다는 문제와 네비상의 거리를 믿을 수 있느냐는 문제인데, 이걸 다 믿는다면 문제가 안될 것이라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리고 타이어 공기압의 문제인데 공기압을 40PSI가 아닌 35나 30으로 낮추면 각각 0.33%와 0.38%의 주행거리감소가 발생하는데 위의 3-4%대에 비하면 무시할만합니다.

물론 다른 구간의 실험결과도 한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실제 도로 구간은 곡선입니다. 예를들어, 부산-구미까지의 거리를 제대로 계산하려면 아주 긴"실"을 차선에 맞게 올려놓고 끝에서 끝까지를 재어야 실제 길이가 나오는데요...
실제,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에서는 지도 데이터를 제공한 회사에서 계산된 구간거리를 쓰거나, 지도데이터로 부터 자기들이 프로그램상으로 계산을 하겠죠...
문제는 프로그램상으로 계산할때, 이론적으로는 거의 직선과 동일한 작은 구간으로 매우 여러 개로 나눠서 구간거리를 잰후 모두 더해야 되는데...(선형근사), 이걸 제대로 안하면 더 짧게 나올 수 있을듯 합니다.
도로공사에서 측정한 구간거리...(서울기점 몇km, 부산기점 몇km 지점하는거)는 아마도 어느정도 정확할 듯 싶은데요...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통설은 차량 적산거리계도 실제보다 더 나와서 보증수리기간을 더 앞당긴다는 뉴스가 몇년전에 나왔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