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편안히 한해를 마무리하고 계신가요?

저는 내년 액땜을 미리 한건지 오늘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왕복 4차선 교차로에서 저는 직좌신호를 받고 6시에서 12시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 직좌신호 받은지도 한참 되었습니다) 갑자기 와이프가 비명을 지르더니 차체에 강한 충격이 왔습니다

70대 할머니셨는데 3시에서 9시 방향으로 직진하다 제차을 들이받은 거였습니다

사고직후 할머니는 계속 당신은 파란신호받고직진했다 주장하시고 제차 블랙박스는 화면이없는 구형이라 바로 확인이 안되고 상대차블랙박스는 할머니가 작동법을 모르셔서 보험사직원이 와서 확인하기까지 제 자신도 확신을 못하고 불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양측 보험사직원이 와서 각자 블랙박스를 확인했는데 할머니 차는 블박이 꺼져있어 확인불가였는데 제차 블박에 다행히도 영상이 녹화되어있어 할머니의 착각으로 결론났고 100대 0 으로 종결되어 차를 공업사에 입고시킨 상태입니다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제차가 2008년식이어서 올초 보험가입할때 차량가액이 3백12만원인가였습니다

렉카차 기사가 견적이 많이 나올거같다는 말도 하고 또 제가 내년에 차를 교체할 생각이었는데 이참에 시기를 앞당길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때 수리비견적이 나오면 상대방보험사직원에게 얼마간 깍아줄테니 현금으로 달라하고 폐차할까 하는 생각인데요

폐차는 수리비용이 차량가액보다 많든 적든 제가 주장할 수 있는 사항인가요?

그리고 폐차한다고 했을때 제가 보험사가 책정해놓은 차량가액을 다 받을 수 있는건가요?

( 올초에 3백12만원이었으니 지금은 가액이 더 떨어졌을꺼라 여겨집니다)

아님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뛰어넘으면 상대보험사에 제가 알아서 고친다하고 위에 적은것처럼 현금으로 차량가액보다 높은 수리비용을현금으로 받을 수 있을까요?

차는 오래됐지만 문제없이 쌩쌩하게 잘 달렸는데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혹 아시는 분 고언 부탁드립니다

남은 시간 잘들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사고없는 한해가 되시길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