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엔... 거의 매주 주말 밤샘작업 하고요 ㅡ,ㅡ;;

1. 주인장이 없거나 있어도 세차장 거품솔 안써도 되는 셀프 세차장에 갑니다.
2. 약 1500원어치 물을 차에다 충분히 뿌려 줍니다. 이때 휠 세정제를 미리 충분히 뿌려 둡니다. 단.. 가급적 브레이크 디스크에는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3M 카샴푸를 50배로 희석하여 초극세사에 묻혀 조심스렇게 구석구석 거품 충분히 내어 닦아 줍니다. 이때 충분히 적시 지 않았거나 초장부터 박박 문질러대면 기스 납니다. 조심스럽게 여러번 다시 닦는다는 심정으로 초극세사 걸레 충분히 거품에 적셔서 작업을 합니다. 이때 여러 사람들의 말을 빌리자면 퐁퐁은 차 표면의 왁스막을 파괴해서 안좋다고 합니다.
4. 다시 약 1500원 어치 물을 차에다 충분히 뿌려 줍니다. 이때 타이어 휠 닦는 걸레로 휠과 타이어를 닦습니다.
5. 당장 마른걸레질을 하지 않고 내부 청소 및 시트 왁싱(맥과이어 골드 어쩌고 씁니다.) 작업을 합니다. (시트 세척 포함)
6. 차 표면의 물기를 와이퍼(세차장 가면 있죠?)를 이용해 제거합니다.
7. 마른 극세사걸레로 물기를 잘 닦아 줍니다.
8. 3M 액체 왁스(고체... 이건 도저히 사람 할짓이 아니더군요 ㅡ,ㅡ)를 왁스 도포용 스폰지로 잘 발라 줍니다.
이때 한번에 차 전체에 바르지 말고 바르고나서 약 15~20분 후 제거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범위로 부분 부분 작업 하는게 좋습니다.
9. 발라진 왁스를 왁스 제거 전용 걸레(꼭 안경 닦는것 처럼 생겼습니다.)로 잘 닦아 줍니다. 이게 전체 세차중 제일 힘듭니다. 어지간히 닦아서는 얼룩만 남고 지워지지도 않고 특히 야간에 할 경우 아침에 보면 차가 만신창이 되기가 일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왁스제거 후에 아주 살짝 적신 초극세사로 한번 나라시(ㅡ,ㅡ;; 제가 공병 출신이라 이 단어뿐 생각이 안나네요 적당한 용어 없나요?) 해주면 나름대로 일주일 버틸 광택은 납니다. 진짜 번쩍번쩍 거리죠
아참 마무리로 타이어에 타이어 광택제(저는 이것도 3M 을 사용합니다.) 뿌려서 살짝 닦아주면.. 뽀대 쥑임다.

여기까정 도합 평균 4시간에서 좀 버버 거리면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끔 밤에 조용할때 나가서 해뜰무렵에 들어오고는 합니다. 집사람은 그런 저를 보고 통곡을 하죠 ㅡ,ㅡ 차를 부숴버리겠답니다. 아니면 못으로 다 긁어 버리던가.. 저 자신도 3개월째 되어가니 벌써 지쳐가고 있습니다. 여튼 저는 이렇게 합니다. 광택 빼고라면 광택 작업 이전까지면 되고요. 뽀대는 몰라도 하다못해 손만대도 손자국 딱 남는거 정말 괴롭습니다. 황사 날릴때 차 세워놓으면 애들이 온군데다 안중근 의사 표시 해놓구요... 새로 산지 1개월 된 차에 어떤 꼬맹이가 먼지로 "똥차" 해놓기도 하고요 ㅡ,ㅡ 검둥이에 내장 베이지... 정말 죽음임다 ㅡ,ㅡ 베이지색 가죽 시트는 또 왜그렇게 때가 잘 묻는지.... 흑흑

아마도 나무밑에 세워 두시지 않았나요? 아니면 주위에 나무들이 많았거나... 그러면 송진가루가 날려 차에 붙을 수 있습니다. 하얀 점들이 찍혀 있는 것 같지요.. 송진가루가 붙으면 잘 안떨어집니다. 세차장가셔서 충분히 물로 뿌려주시고 비누칠(전용세제라면 더 좋겠죠) 도 충분히 하신다음에 닦아내셔야 합니다.

^0^ 판돌이님 정말 존경스럽답니다.......ㅋㅋ 하지만 1-2시간으로 줄여 세차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이나
가족의 평화를 위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스포티보이님 나무 아래 차 세우지 마세요.....꽃잎,꽃가루,
벌레,날파리 진딧물.......그야말로 다양하게 붙던데요.....

너무 세차에 시간 투자하지 마세요. 더럽다 싶으면 즐겁게 세차를 해야지 너무 시간을 소비하면 얼마 못가서 하지도 않고 그냥 자동세차기에 밀어 넣게 될것입니다.
저는 2~3주에 한번 정도 세차 합니다. 비가 자주 오거나 하면 한달 정도 세차 안할 경우도 있지요. 먼지좀 있는 상태로 다니면 어떻습니까? 흠집만 안나면 되는거지요.
셀프 세차장에서 한 15분 소요되고(그외는 기다리고 물기 딱아내는것 합치면 40분 정도) 집에 지하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왁스칠 하고 광내는데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왁스는 한번에 모두 바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입니다. 어차피 일부분 바르고 기다리는 시간에 다른 부분 바르고 시간되면 처음 발랐던 부분부터 광내면 나머지 부분도 발라놓고 대기하는 시간이 되는 것입니다.
액체왁스로 스폰지 이용하여 골고루 펴 발라주면 처음 발랐던 부분은 4~5분 지나기 때문에 다시 스폰지로 문질러 보면 왁스가 좀더 쫙 퍼지면서 약간 광이 납니다. 그런후 극세사 천으로 슬슬 문질러 가며 광내시면 됩니다. 요령은 힘 줄필요 없습니다. 그냥 살살 돌리며 문질러 주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죽어라고 힘 주어서 문지른거와 살살 문지르며 광낸것와 별 차이 없습니다. 힘만 들지요. 그래도 번쩍번쩍 미끌미끌 합니다. 비가와도 1주 이상은 살짝 먼지만 닦아주면 광이 살아있습니다.

물 얼룩이라고 생각했는대.. 그게 그게 아닌가 보네여......... 판돌이님 말대로 한번 해봐야지...~

나무밑에 세우면 온갖 벌레들... 애벌래, 진드기, 모기, 날파리... 장난 아니더군요!
저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무 밑에 세우게 되면
다음날 다른곳에 자리 생기면 곧바로 이동 시켜 주차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차 나무밑이 아닌 다른곳으로 이동 주차하고 출근했습니다!!!
딴 소리만 했네요!!!

검둥이 키우기는 힘들어... ^.^;

헉...자세한 답변들.....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나무 밑에 세워두진 않았는데 ^^;;
저두 물 얼룩(지져분한 물기가 마른 자국)을 말씀 드린건데......묘~~하게 ㅎㅎㅎㅎㅎ
뭐 여하튼 판돌님 말씀대로 함 해볼라구요 ^^
답변...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