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를 폐차하고 나서. 넋두리
- hddpower
- 24789
- 7
사회 초년생 때 신차로 구매해서 지금까지 잘 운행했습니다. 전기차 사기 전까지 타려고 1년 전에 알티네이터, 미미, 로어암, 쇼바 교체, 예열 플러그 교체, 다수 센서 교체, 오디오 교체, 슈퍼 캐페시터 설치 등등 각종 수명 연장 정비를 했었습니다. 굳이 이렇게 투자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헌데 지난 추석 전 양 방향 직전 신호를 받고 직진 중 반대 차선에서 신호 위반을 한 급 좌회전 차량에 의해 피할 틈도 없이 애마가 전손되는 상대방 과실 100%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수리 비용이 차량의 잔존가액을 초과해서 결국 폐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투자한 비용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이제는 스포넷에서 떠날 때인 것 같습니다. 회원분들 애마 간수 잘 하시고, 미친 놈 만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안전운행 하세요.
댓글 7
요즘 미친것들이 많아서 자신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구매할때 안전성이나 견고성을 더 확인하게 되고요. 치료 잘받고 퇴원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사고를 당해도 본인만 손해를보는 상황이 정말 한심합니다.
크게 다치지 않으신거만 해도 천만 다행입니다. 차야 정붙여도 새로 붙이면 돼는데 많이다치면.... 어우
큰 부상 입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맘이 쓰리실텐데 위로드립니다.
불법 좌회전 하려고 가속 깨나 했을거고 반대차선에서 들어왔으니 부딪힌 자리가 운전석 쪽 측면이었을텐데 그만하시길 천만다행입니다. 정비에 들어간 돈은 아깝긴 하네요 ㅠ
너무 아깝고 속상하겠지만 큰부상 안입은게 ..공들이고 정들였던 차였을텐데 참 한순간이네요
아이고..몸은 괜찮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