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관련 터보 고장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DPF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 [전]더블볼란치
- 조회 수 8109
- 2021.10.03. 15:06
여행중에 고속도로에서 차량 가속이 안되고 매연도 심하게 나오고, 엔진경고등도 깜박이는 순간에 억지로 차 끌고 근처 오토큐에 가서 점검 받아보니~ 터보 고장이라고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견인서비스를 통해 제가 평소 정비하고 알던 정비소 사장님께 진단결과
DPF 사망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에 EGR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어쩌면 EGR이 자주 고장이 난게 DPF 때문이었나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DPF가 망가지면 EGR이 자주 고장이 나나요?
기변을 앞두고 100만원이 넘는 돈을 들여야 한다는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토탈 비용은 160만원이네요....
1년정도는 차가 필요했기 떄문에 DPF 재생품 교환, 인젝터 4개 교환, 크랭크각센서 교환, 온도센서 교환 하였습니다.
제발~ 앞으로 1년 정도는 차가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87,000km 정도를 주행했습니다. 차량을 수리했기 때문에 마음은 놓이지만 .... 조금 걱정도 되고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저의 마지막 디젤차량.....보내주기 전까지 큰 고장없이, 1년정도만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DPF가 사망하면 진단기로 진단시 터보 경고등이 뜬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저도 솔밸브 진공호수랑 다 확인을 해주셨지만 그쪽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저의 정비내역과 상황을 참고하시고 혹시나 저와 비슷한 경우시라면 DPF 체크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 글 남깁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휴 잘 보내세요^^
아~ 그리고 회원님들께서 알고 계신 DPF 관리 방법이 있으시면 정보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2021.10.03.
전에 egr계속 고장나는 증상가지고 회원님이 글올렸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dpf 문제이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확실치않아서 흡기와 egr라인(배기라인)쪽 정도 점검해보는것이 좋겠다고 댓글을 달았던게
이글을 보니 문득 생각이 납니다..
여튼 안타깝게도 많은 디젤차 운용하는 오너들도 dpf의 중요성은 물론 그역할조차 모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dpf의 정식명칭은 배기가스후처리장치 입니다, 흔히 매연저감장치
라고 하죠.
역할은 엔진에서 발생된 매연을 그냥 내보내지 않고 dpf안에 포집을 해두었다가 일정한
조건과 시간이 되면 자신이 알아서 그매연을 태웁니다 그리고 는 태우고 남은 재는 dpf 내부에
축척되죠, 그런데 이렇게 계속해서 매연을 태운재가 계속해서 쌓이면 더이상 갈곳이 없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운행을 하다보면, dpf내부의 셀이 막혀서 깨지거나 녹거나 합니다. dpf가
사망하는거죠 그렇게되면 나중에는 까만 매연을 그냥 뿜게 됩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dpf, 즉 배기 한행정만 고장이나도 다른곳도
연쇄적으로 고장날수밖에 없는게 엔진구조입니다. dpf가 사망했으니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이 멀쩡할리가 없고, 인젝터와, 과급기인 터보에도 영향을 결국에는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터보는 그리쉽게 나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인젝터, 흡기, dpf, 크리닝인 메인턴너스 3종 작업을
10만키로 이상된 디젤차량은 예방정비로 꼭하는것을 권장 하는 이유입니다.
본인도 지금스퐁이를 작년 봄에 에 10만에 업어오자마자 제일처음 한게 위 3종 메인턴너스작업
이었구요 그중요성을 알기에 돈이 들어가도 한것입니다.
dpf크리닝은 반드시 탈거하여 건식장비에 물려달군후에, 습식장비로 뚫어서 재를 빼내야 합니다
보통 디젤전문점에서 3종모두 하면 (인젝터 상태가 안좋아서 리빌드 할경우 추가요금이
발생은 당연합니다) 70~80정도 선에 형성 되어있습니다.
dpf크리닝도 이미 dpf셀이 녹거나 깨지면, 하는 의미가 없기에 예방정비해줘야 합니다.
이래서 디젤차량이 관리하기 더어렵고, 돈도 더든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 dpf가 사망해서 크리닝도 안되는 지경이면 스퐁이 기준 순정부품값만 200가까이 합니다
물론 재생품이 있긴하지만, dpf는 재생과 정품의 내구성차가 많이 납니다...
지금 3종메인턴너스 작업을 망설이는 회원 분들이 있다면 스퐁이는 차량년식이 있기에 나중되면
다른건 몰라도 dpf클리닝은 하고싶어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있을지 모르니 후딱 해버리는게
좋습니다..
dpf크리닝 이후에도 중요한건 dpf가 재역할을 제대로 해야합니다 즉 포집된 매연을 태우는과정을
재생 과정이라고 하는데, 이게 제대로 되려면 고속도로에서 멈추지않고 최소 30분이상은 항속
주행을 자주해줘야 하는데 분명 이런 환경조성이 안되는 차주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런분들은 진짜 시간이 안되고 바빠도
정말 최소한 6개월에 한번씩이라도 1급공업사나, 디젤전문점등 정비소에가서
강제재생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그러면 스캐너물려서
강제로dpf를 구동시켜서 dpf내부에 있는 매연을 강제로 태우는겁니다.
이렇게라도 해줘야 dpf에 한해서 그나마 정상적 디젤차 운용을 해줄수가 있습니다...
댓글이 길어졌네요....많은분들이 보고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쓰다보니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고 안전운전 하길바랍니다.
2021.10.03.
2021.10.04.
2021.10.04.
근데 인젝터까지 160이면 굉장히 저렴한거 같네요 거기 정비소 어디인가요?
2021.10.04.
2021.10.04.
2021.10.06.
2021.10.26.
저도 증상이 비슷하네요 신차 살 돈 없어서 이거 잘 운행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전 다음주에 차량 맡기러 갑니다 안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