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리 잿빛 티지를 3일 전에

받았습니다. 거의 2달 만이군요!!

기다리기 무척 지루했는데 용케도 참았지요!!ㅋㅋㅋ

제가 인천 서구에 사는데 고향 친구 실적 올려 준다고 청주에서

계약했는데 이제서야 나온겁니다.

잿빛은색에 리미티드급 옵션으로 조수석에어백,오디오,썬루프 했거든요!!

주문생산 차라서 오래걸린다고 친구가 말해서 알았지만 이렇게 기다릴줄은........T.T

어쨌든 11일날 제가타던 엑센트 처남에게 명의 이전 시켜주고

그다음날 청주에 내려가서 차를 인수받았죠!!

제차를 처음 보는 순간! 그동안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던군요!!ㅎㅎ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너무도 멋진 차였습니다. (실물로 잿빛색을 한번도 못봤음)

색상,외관 한마디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정말로.....

차를 인수받은 곳은 영맨에게 서비스 품목으로 받는 것을 장착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차량용품점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루마썬팅하고 스텐바이저,후사경 하고 잡다한거 몇가지 받았습니다.

많이 뜯어내려고 했지만 막상 친한 친구이다 보니까 더 못하겠더라구요!

대신 보조범퍼 앞뒤와 옆발판을 그곳 사장님께 얘기해서 거의 재료비만 받고 달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그사장님 저의 고등학교 선배님이시더라구요!ㅋㅋ

차를 끌고 고향집 부모님에게 보여드리고 시승도 시켜드리니까 "차 좋고 듬직해 보인다'고

좋아 하시더라고요! 부모님 집에서 하룻밤 자고 그다음날 그러니까 13일날이군요!올라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는 동안 우리횐님들이 말씀하시던 그 이상한 소리들이 들리나 귀기울여 봤지만

아무소리 나지 않더군요! 현재까지는 ...  좋은차 받았다는 느낌만 듭니다. 오늘까지 230km정도 탔습니다.

고속도로를 마음놓고 달리지는 못했지만 올라오는 내내 기분이 들떠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잘 길들여서 잘나가는 우리 티지 많들어 볼생각입니다.

나중에 사진 한 번 올리겠습니다. 다들 안운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