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브레이크에서 밟을때마다 "띠디딕"소리난다고 질문 올렸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오늘 동네 Q서비스 다녀 왔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옆에 붙어있는 얇은 쇠판때문에 소리가 났었습니다. 쇠판이 제대로 패드에 밀착되지 않아서요.. 가만히 서서, 움직이는 동안에 계속해서 브레이크 사용시마다 "띠디딕" 소리가 났던거더군요...이거때문에 그동안 신경이 마니 쓰였었는데 오늘 결국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했습니다.(기분 좋네요). 기사분이 이런 문제는 제가 첨이라 하더군요(ㅠㅠ) 기사분 아무런 불평없이 그냥 패드를 통째로 갈아 주시더군요. 물론 무상으로요. 이전꺼는 만도에서 나온건데 새로간거는 한국바젤인가??로 바꾸더군요.색깔도 틀리고 패드면 생김새도 틀려서 이거 정품 맞냐니까 맞다구 하구요..회사만 틀리고 다 정품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간김에 드라이브 밸트 있냐고 물었더니 있다고 해서 그거 까정 갈았습니다. 솔직히 제 티쥐는 냉간시에 크게 소리가 나거나 하진 않았었는데...한번인가 소리난게 고작이었거든요. 그래도 기분상 갈았습니다. 개선품이라고 굳게 믿고요.

그리고 오늘 소리나는거 찾다가 첨으로 브레이크 관련해서 몇가지 시험을 했습니다. 그동안 1000K전이어서 그리 심한 테스트를 맘이 약해서 못했었거든요.  이테스트들은 시동을 건 상태에서 했습니다.
1.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여러번 밟았다 놨다 반복(빠른속도로요..무슨뜻인지 아시죠)했더니 브레이크 압력 경고등인가요? 그 경고등에 불이 잠시 들어왔다 꺼지더군요. 이것 때문에 기사분한테 이것도 고장 아니냐고 했더니 그건 고장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렇게 브레이크를 밟았다 놨다 할 경우가 없고 빠른 속도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드럼에 압력이 빠져서 잠시 그런것이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사실인가요? 브레이크 관련이라 좀 걱정이 되네요. 하긴 실상황에서 그런식으로 브레이크를 밟을 일은 없겠지만.
2. 브레이크를 힘을 좀 줘서 꾹 밟으니까 중간쯤에 걸리는가 싶더니 이내 페달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쑤욱 하고 들어가더라구요. 원래 이런건가요?

그동안 살살 타고 다니느라 이렇게 가혹한(?) 시험을 안해봤는데 오늘에서야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었네요. 별문제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횐님들은 어떠세요?
맨날 질문만 하다가 오늘에서야 나두 도움이 될만한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결국 마지막은 또 질문으로 끝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