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티지 중고차 구입 가이드
- [광주]캇캇팔라딘
- 8001
- 4
차 값이 많이 싸고,
외관은 아직도 먹어주며,
투싼보다 멋있다는 것 때문에
나이 어리신 분들이, 생애 첫 차로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막 굴리다 폐차시킨다는 마인드로
이 차를 구입하는 분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 가이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본 전제조건
[무조건 06년식 이후의 VGT를 구매 할 것]
[멀쩡한 차 별로 없음. 기본적인 정비비 지출은 각오할 것]
[반드시 시운전 30분 이상 필요.]
[반드시 리프트로 떠서 하체점검 필요.]
1. 100Km/h에 2000RPM 정도 가르키고 있으면 1차 합격
그 상황에서 일부러 악셀을 깊게 밟으면서 킥다운을 시도해 보며
3~4회 시도 후에도 RPM게이지가 동일하게 2000RPM 정도를 가르키면, 미션 OK
3회 이후 2500RPM을 가르키고 있으면 미션 고장난 것임.
무조건 교체해야 함
전국 평균 견적 60만원.
업자와 가격 쇼부를 보던지, 아니면 그 차는 PASS 해야 함
2. 주행 중, 엔진쪽에서 휘파람 소리가 안들리면 퍼팩트. BUT....
만약! 창문을 닫으면 휘파람 소리가 작게 난다?
운행에는 전혀 지장 없음.
연식 오래된 차에게 나타나는 흔한 문제임
만약! 창문을 닫아도 휘파람 소리가 크게 난다?
쇠갈리는 소리도 난다?
- 높은 확률로 터보차져 문제임. 터보차져 문제면 그냥 그 차는 PASS.
다른 차 고르세요~~~
3. 위의 시운전 중, 에어컨을 [외기]로 틀어보자.
매연냄새가 난다면, 1번 파이프가 터진것이므로, 가격 쇼부 필요. (비품가 5만원)
위의 증상이 나온다면, 중고차 딜러가 아는 정비소에서 정비한다는 조건을 붙이고
차라리 배기쪽을 모두 교체하자.
DPF를 제외하고 3개를 모두 바꾸면, 부품가만 비품기준 20이다. 알아서 쇼부치자.
에어컨 가동 초기에만 잘 나오고, 30분 쯤 후에 찬바람이 안나온다?
핀센서만 DIY하면 괜찮다.
중고차 구입시 이것까지 신경 쓸 여유는 없으므로, 초기에만 잘 나온다면 그 후는 신경쓰지 말자.
4. 핸들 정 중앙에 놓고 똑바로 가는지 테스트 해 볼 것
만약 핸들이 틀어져 있으면, 반드시 리프트에 띄워서 하체점검을 요구할 것
연식이 연식이니, 단순 얼라이먼트 교정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가 많음
1차로 등속조인트 누유 및 쇼바 터진것 확인 후 금액 조정 필요.
딜러가 추천한 정비소에서 [차량 인수와 동시에 정비]하면, 약간의 쇼부를 받을 수 있음.
4. 시운전시 반드시 뒷좌석에 타볼것
보통 운전석에서만 시운전 하면서, 뒷좌석을 경시하는 문제가 있는데
뒷쪽 탑승시에서만 들리는 소음이 있다.
110Km/h 이상에서 헬리콥터 이륙소리가 나면 허브베어링이 맛탱이 간 것임.
5. 하체점검시 양쪽 B필러 기준으로 앞쪽 차대부식이 조금이라도 보인다?
그 차는 절대 사면 안되는 차다. PASS
B필러 기준으로 뒷쪽에 부식이 있다? 이건 무상수리 대상이다.
전-후 멤버 및 링크나 로어암 부식은 어쩔 수 없다. 이건 안고 가자.
언더코팅이 되어 있다고 안심하면 안된다.
반드시 언더코팅을 일부분 긁어내서 표면을 확인하자.
이미 녹이 번져있는 차를 언더코팅으로 덮어놓고 파는 양심없는 새끼들이 엄청 많다.
6. 잡담
중고차 업자들 특성상. 육안으로 문제가 없는데 소리가 난다?
이건 해주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1) 문제를 안고 간 후, 차량가격을 쇼부 볼 것인가?
(2) 문제있는 차를 거르고, 다른 차량을 볼 것인가?
선택은 자유!
어차피 10년 넘는 차들이 대부분이다. 갈아줄건 갈아줘야 한다.
본인은 차량 350에 사서, 정비비로 300 정도 지출하고 뉴스포티지를 떠납니다.
댓글 4
본글을 바탕으로 주요 고질 문제 또 계속 업데이트 하면 좋을 것 같네요.
공감가는부분이 정말많으네요^^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2010년식 뉴스퐁이 가솔린 가져왔습니다.
관리 잘된 차도 간혹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