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지에 대한 질문 중 상당부분을 디젤차량에 대한 질문인듯 싶군여..

디젤차량을 처음 타보시는 분들의 대체적인 질문은.. 진동이 심한데 괜찬은거냐, 소음도 많은데.. 등등

그래서 저도 차에 대해 잘아는 것은 아니지만 어쨋든 디젤차량에 관해서 조금이나마 아는 만큼만 글을 올려봅니다.


소음과 진동

티지는 디젤엔진이죠.. 즉.. 점화플러그를 통한 폭발형식의 휘발류엔진이 아닌 압축열을 이용한 폭발형식의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린더 안의 압력은 대략 휘발류엔진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고 있어여..

즉. 소음과 진동이 휘발류 엔진보다 클 수 밖에 없다는 거겠죠..

소음과 진동이 젤로 적은 차는 LPG 차량, 그 다음에 휘발류차량, 그 다음이 디젤차량입니다.. 제 경험상으로..

결국 휘발류차량과 비교하여 엔진소리와 진동이 크다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겠죠..

만일 티지의 소음이 큰거 아니냐는 궁금증이 생긴다면 다른 디젤차량과 비교해 보신 후 판단하여야 할 것이에여..

제가 보기에 티지의 소음 수준은 제가 타본 디젤차중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물론 그동안 탄 디젤차량은 베스타, 포터, 프레지오, 봉고쓰리로.. 모두 트럭아니면 승합차지만.. 다 새거였음.. ㅡㅡa

암튼.. 티지의 소음이 귀에 좀 거슬리신다면.. 빠른 시일내에.. 지름신의 유혹에 빠지시 마시고.. 걍 이해하고 타심이 좋을거 같아여..


승차감

티지에 대하여 승차감 문제를 삼는 분은 거의 없는거 같더군요..

실제로 승차감 좋은 편이라 그런거 같구여.. 일반 승용차와 비교하더라두 손색이 없어 그럴것 같습니다..

다만 코너링에서 차체가 높다보니 운전자의 입장에서 더 충격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저는 걍 코너 돕니다..

그런데로 일반 승용차와 별차이 없이 잘 돕니다.. 난폭운전 절대 아님..


연비

티지 연비가 10~11키로 인데 좋은지 물어보시는데.. 좋은 겁니다..

같은 2000씨씨 기준으로.. 실제연비는 경험상 시내기준으로 엘피지가 약 6키로, 휘발류가 약 8~9키로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티지연비는 당연히 좋은 것이겠지여.. 물론 차에 적혀있는 것 보다야 적지만.. 그 연비계산은 최적상태의 정속주행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참고만 하면 되겠지여..

실제로 제 전차가 카렌스 엘피지 2000씨씨였는데.. 연비는 8.8키로로 적혀있는데 시내 달리면 6키로 나오기 힘들었음..


대충 정리하자면... 티지는 디젤이고 디젤은 디젤 나름데로의 장단점이 있고.. 이를 이해하고 타신다면.. 티지가 정말 이쁘다는 것을 아실 거에염.. ㅋㅋㅋ


근데.. 다 써놓고 보니.. 머.. 다 아시는 이야기구.. 별 내용도 아니네여.. OTL

테클 들어오시면 자삭하겠슴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