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산에 눈이 많이 오고 있어요. 그래도 스포티지 4륜이라 자신있게 운전 하고 갔는데
어이 없는 일이 생겼어요. 눈길에 차량들이 천천히 서행하며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는데 시동이 갑자기
꺼지 버렸습니다. 미끌림 타듯 천천히 앞에 트럭을 박고 섰는데 어이가 없네여
전 오토매틱인데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리고 , 시동 꺼진 상태에서 브레이크가 아무의미 없다는 걸 알면서도
당황해서 기아도 안 바꾸고 브레이크만 발고 있다 앞차와 추돌 했어요.
엔진이 어디가 문제가 있어 시동이 꺼진 걸까여? 예전 차도 이런 경우가 있었지만 그건 운행한지 8년 정도
된 차였는데 새차인데 어이 없네여. 결국 앞차는 수리비 나오면 온라인 송금하기로 했고 지금 제 차를 보니 번호판이 휘고 범퍼가
갈라 졌네여. 이렇게 범퍼 교환하면 얼마정도 예상 해야 되는지, 아니면 범퍼 교환을 안 하고 고치는게 좋은지 또한 시동이 꺼진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지금 잔뜩 짜증만 나고 미치겠네여. 스포티지 뽑고 좋아 했는데 ....

그리고 현재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아 서비스에서 이유를 못 잡아 내고 지금은 멀쩡하다고 계속 그냥 타라고 할까봐 겁나요. 그래도 안전이 우선인데 그냥 이대로 타고 다니게 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혹 자체진단센서가 차에 있다던데 그것은 주행중 시동이 꺼진 기록을 혹 저장하지 않을까요?

오늘 기아 서비스 갔다 왔는데 제 차 상태는 다행(?)이도 정상이랍니다. 담에 차 시동이 또 꺼지면 그 때 아예 차를 세워 놓고
자기들을 부르랍니다. 그래야 정확한 이유를 알수 있다고.  담에 제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겠는데여..차도 한 복판에서
시동꺼지면 시동 안 걸고 기아 정비팀들 기다려야 하니까요.
기아 서비스분들 이해는 합니다. 저를 속이겠습니까.. 모든 측정이 정상이라고 나오니 정상이라고 하는거겠죠
ecu up만 받고 왔네요.  재수 없는 차가 걸린 제 책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