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 = 알터네이터 = 제네레이터 수리기
- 돼지털세상
- 조회 수 6108
- 2020.08.19. 15:29
안녕하세요, 혹시 몰라서 발전기=알터네이터=제네레이터 수리를 알아보시는
회원님들이 계실테고, 나중에 또 저 또한 다시 수리교체를 할 수 있어서, 기록용으로 게시판에 처음 을 남겨봅니다.
8/17일 사무실에서 돌아오는 길에, 계기판에 밧데리 경고등 빨간색이 켜지더니,
20분 뒤에 블랙박스에 불이 안들어오고, 그 다음은 휴대폰 충전이 안되고, 네비 화면이 꺼졌습니다.
집에 돌아서, 스포넷 뒤져보니, 이 문제는 90%이상 발전기가 문제 있어서, 축전지에 전류가
저장이 안되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8/18일날 하남의 바름정비로 예약 전화를 겁니다.
바름정비에서는 정비 밀려있다고 21일 이후로 예약가능하다고해서...그냥 동네 공임나라에 전화를 걸어보았습니다.
공임나라에서 말하기를 재생 제네레이터랑 공임포함해서 28~30만원 정도 들고, 이 또한 오늘은 안된다고 하시네요.ㅠ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우리나라 최대 자동차 부품상가가 밀집해 있는 장한평.
저도 자동차부품(A/C compressor) 제조사에 있다보니 (스포티지에 적용되는 10PA 컴프레서도 있습니다.^^)
장판평서 저희 제품 매입해주시는 사장님께 긴급 Call을 때려봅니다.
사장님께서 아시는 가게 있다고 차를 바로 가져오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차를 가져갔는데, 장한평 거래처 도착하자마자 배터리가 확 나가더니 시동이 안걸립니다. (도착하자마자
꺼져서 다행이였습니다. 도로 중간에서 꺼졌으면..아찔합니다....)
거래처 사장님의 명함을 가지고 제네레이터 판매하는 가게로 가서 재생품을 삽니다. 재생품이지만, 핵심인
풀리와 베어링은 OE 부품을 사용한 것 입니다. 원래 10만원이나 고장난 기존 제네레이터 반납조건으로 8만원에
구매를 하고, 장한평 거래처 바로 옆에 붙어있는 카센터로 갑니다.
지인 찬스로 다른 차량 정비 중인 것...잠시 멈추시고 제 자동차 제네레이터 먼저 정비해주십니다.
정비하다보니, 써모스탯도 나갔다고 같이 부품 교체해주셨습니다.
써모스탯은 서비스로 해주셨고, 수리에 걸린 시간은 2시간정도 였고, 총 공임비는 딱 10만원만 받으셨습니다.
다른데 공임시간이 시간당 5.5만원으로 알고 있고, 수리비가 최소 22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 들겠구나 했지만,
예상외로 20만원 아래로 마무리되서, 만족스럽게 정비를 한 것 같습니다.
번외로, 가게가 굉장히 지저분하고 좁아서...조금 걱정은 했는데...저희 거래처 사장님께 여쭈어보니, 장한평 카센터 오래된 곳 중에서 한 곳이고, 기술 경력이 끝내주신다고 하네요. 또한 카센터 사장님 말씀하시길, 라이트 같은거
고장나면 힘들게 수리하지말고, 부품 안가져오면 1만원대에 부품 가져오면 공임비 5천원에 뚝딱 수리해주신다고 하시네요. ㅎㅎ (저한테만 그러신것인지..다른 분들도 같은 혜택을 해주려고 하신 말씀인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상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두 인근거주자 입니다. 수리점 및 전문점 많아서 발품 팔면 저렴하게 수리할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