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가 유사한 공정이나 엄밀히 방음시공과 코팅시공은 다릅니다.  딱 잘라 말하면
코팅을 좀 더 많이 하면 방음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부코팅에 의한 방음의 효과는 이렇게 설명이 가능합니다.
혹시 주변에 깡통을 하나 생각하십시오.   이 깡통 안에서 어떤 소리나 진동이 발생한다면
이 소리는 밖으로 새나옵니다.  이 새나오는 소리의 량을 줄이는 것이 방음이라고 하는것인데

소리가 밖으로 새는 메카니즘은 깡통 내의 소리와 충격 2가지를 원인으로 합니다.

소리를 원인으로 하는 경우는 소리의 세기를 결정하는 공기의 압력이 깡통표면을 울려
깡통표면이 떨게 되고, 이 떨린 깡통이 스피커의 콘과 같이 소리를 밖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충격을 원인으로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충격에 의한 깡통의 떨림이 밖으로 소리를 전달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소리를 줄일려면

1. 내부 소음이나 충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어렵다고 보고
2. 깡통의 떨림특성을 낮추는 방법이 그 다음 대책인데, 위의 방음이 여기에 속합니다.

깡통 표면에 아스팔트나 고무 등과 같은 점성의 물질을 코팅하면 낑통의 떨림이 적어지는데
코팅하는 양이 증가하면 방음량도 증가합니다.  또한 코팅제의 밀도가 높을수록 방음량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이 코팅제가 일정면적에 어느정도의 중량이 도포되느냐가 방음의 측도가
되는 것입니다.  

코팅량 양이 적으면  방음은 미미하고 외부 소금끼나 염화칼슘등과 같은 공격물질로 부터의 보호
를 하는 피복이되고, 코팅량이 증가하면  코팅은 물론 차체의 진동특성을 낮추어 차체를 투과하는
소리나 진동의 양을 줄여 방음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주로 오디오를 하시는 분들이 이런 코팅제에 민감하고 제품이름만으로 비싸고 좋은 것을 잘
구분하시더군요~~  아마 코팅액의 점도(높아야 두껍게 작업이 가능할거구요)와 밀도(높아야
적게 발라도 중량이 증가하구요)에 따른 품질의 차이를 구분한다고 보면 거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