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자동차를 8번 바꿨습니다.
지난해 8월 구입, 벌써 18000킬로를 넘게 탔네요
무지하게 많이 탄거죠
하루에 보통 200km정도 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놈의 차가 너무 짜증나게 합니다.
아침에 구두를 깨끗이 닦아도 이 차를 타고 나면 먼지가 뽀얗게 앉거든요
첨엔 깔판에 먼지가 많아 그런줄 알고 하루에 서너번씩 털어도 보고 빨아도 보고 했는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공장에 들러봤는데
역시 깔판 운운하며 해답을 못주더니 A/S쪽에 답변을 요구했더니
결국엔 항균필터 제조회사에서 제공한 필터링 통계 자료를 제시하더라구요
필터가 먼지를 다 걸러주는게 아니랍니다.(어느 카센타에서는 차라리 필터를 정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
지금까지 여러 자동차 타봤지만 이렇게 까지 많은 먼지가 유입되는 차는 첨입니다.
아무리 필터가 먼지를 다 걸러주지 않는다 하더라고 그렇지 세상에 구두에 먼지가 뽀얗게 앉을 정도라면
창문 열어놓고 미포장 도로 다니는 것과 다를게 없는것 아닌가요?
특히 비포장을 다니면 정도가 더 심각해집니다.
이젠 조금 요령이 생겨 외기바람을 아예 차단하고 다니지만
이놈의 차가 풀 오토 에어컨이나보니  히터나 에어컨을 자동으로 하면 외기바람이 유입되니.....
허구한날 구두엔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고 열심히 먼지 마시며 다닙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가 그러더군요
항균필터를 사용하는 자동차중 필터가 세워져 있는 차종은 괜찮은데 필터가 뉘어져 있는 스포티지와 소렌토 두 종류의 자동차에서 이런 항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결국 기아자동차 측에서도 알고 있다는 얘기네요
해결책이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