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차 .. 이제 15년간 함께 한 스퐁이와 헤어질 시간이네요.
- 다함께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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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5. 10:34
30대 청춘을 함께 한 정든 스포티지와 다음주면 이별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2005년 3월 뉴스포티지 TLX 를 만난 후 지금까지 22만km를 달렸습니다.
너무 고맙게도 15년동안 사고 한번 없었고, 큰 고장 한번 없이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해 준 것이라고는 오일 제때 갈아주고, 메뉴얼대로 교체 주기에 따라 해 준 것 뿐이었습니다.
앞으로도 5년은 충분히 타고도 남을 best condition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노후차량, 환경 문제 등의 사회적 압박에 조기페차를 신청하였습니다.
아쉽고 고맙습니다.
우리 스포넷과도 15년을 함께 하며 많이 배우고 공부하며 늘 도움을 받았음에 감사드립니다.
다음주에 신차가 나오는데도 기쁨보다는 떠나보냄의 안타까움이 더하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댓글
큰사고없이 운행하셔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