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관련 후륜 서스펜션암, 부시 교환
- 돔이
- 조회 수 15378
- 2020.01.08. 14:39
자동차 검사때 휠 얼라인먼트 지적이 있어, 후륜 서스펜션 암과 부시 교환한 사진 한번 올려 봅니다.
일전에 집 주차장에서 부시 교환하려 했었는데, (https://www.kiasportage.net/s011/41228419)
15kg.m로 조여진 서스펜션암 볼트 너트들이 녹 때문에 쩔어서이기도 하고, 자세가 안나와서이기도 하고,
결국 푸는거 실패하고 공임나라 2주식 리프트에 올려 풀어 보았습니다.
넓은 공간에서 몸무게를 실어 볼트를 푸니, 역시나 잘 풀렸습니다.
저번에 같이 만들었던 지그로 부시는 잘 나오더군요.
서스펜션암 부시 신구 비교입니다. 14만km 달리는 동안 고무가 많이 닳아 마모되었습니다.
이제 신품 부시를 너클에 끼우려는데, ㄷㄷㄷ 안 들어 갑니다 ;;;
위치상으로는 들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빼보면 어딘가 씹혀서 걸려 있습니다.
일전에 트레일링암 부시와는 다르게, 고무 두께가 얼마 안되어서, 상대적으로 고무가 딱딱합니다.
너클 구멍 앞에 적당한 챔퍼도 없어서 기름을 아무리 발라도 미끌어져 들어가질 않고 씹혀서 찢어집니다.
아래 사진은 씹힌 부시 사진입니다.
어쩔수 없이, 뽑았던 고품 부시를 다시 조립하고, 나머지 부품들도 조립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시간에 2만5천원하는 리프트 대여비를 2시간 가까이 지불했는데,
또 실패 하다니...ㅠㅠ
고품 부시도 들어가질 않아 멘붕이 잠깐 왔었는데,
플렌지 부위를 칼로 잘라내어 저항을 적게해서 겨우 조립해서 왔습니다.
다시 또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어서...
지그를 또 하나 만들었습니다.
적당한 챔퍼 각도로 고무 부시가 서서히 눌려 들어가게 하는 링입니다.
도면 제출 특수 제작 사양이라 상당히 비싸게 만들었다는...ㅠ
부시가 드디어 들어갑니다. 얼마나 기쁘던지 눈물이...ㅠㅠ
주차장에서 작업한거라 최종 사진 찍기가 쫌 그렇네요. 하체 부품들이라...
이상으로, 후륜 서스펜션암과 너클 부시 교체 결과 보고를 마칩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아마도 재미 없으셨을 겁니다.
그냥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 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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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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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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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4.
갑자기 사랑이란 말씀을 하시니 잠깐 의아했는데... ㅎ
네, 제가 제 지금 이차를 한참 사랑합니다.
20년 20만km 주행 목표입니다.
05년9월 출생이라, 현재 14.4개월 14.9만km 주행중입니다. ㅎ
댓글 감사합니다.
2020.01.14.
2020.01.16.
2020.01.16.
2020.01.16.
사진을 보고나서야 알아챘는데, 제가 넣으려던 방향 반대쪽 너클 구멍 챔퍼가 둥글고 면이 곱네요.
아마도 양산 라인에서는 그쪽으로 넣는게 맞아 보입니다. 물건 바깥쪽이기도 하구요.
한번 사진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요렇게 나래비 세워서 부시 압입하면, 아마도 추가로 제작한 경사면 링이 없어도 들어 갈것 같습니다.
다만, 너클을 탈거 안하고 하면, 드라이브샤프트부트랑 공간이 나와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참고 바랍니다.
2020.01.18.
2020.01.18.
이건 너클 제조사에서도 부싱을 넣지 못합니다.
외주를 줘서 부싱 넣는 일을 맡깁니다..
이 부분도 계속 빠질텐데,.
2024.01.29.
이거 새거로 교환하고나면..얼라이먼트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