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머플러와 중통 교체한 뒤 약 1년을 잘 타다가 3달 전부터 실내로 배기가스가 슬슬 들어오더군요.

가스켓이 씹혔나~하고 나중에 배기쪽 뺄일 있을때 갈아 달라해야지 하고 그냥 탔습니다.

최근들어 더 심해지기 시작하여 타이밍벨트 교체할 때 리프트 안에 들어가 하부를 탐색해보니...

엔드 머플러 윗부분이 터져있더군요 ㅜㅜ 벨트 교체하던 업체에 물어보니 순정 27만원 비품 17만원...

예전에 포럼보다가 장안동에 머플러 장인이 있다! 이야기가 생각나서 한국마후라 검색~

예약 하려고 전화드렸더니 혼자 일해서 예약은 못받는다는 쿨한 답변을 받았네요.

혹시나 용접으로 수리 가능한지 여쭤보니 엔드는 무조건 교체해야된다고 합니다.

어짜피 바로 옆동네라서 사람 많으면 차 맡기고 점심이나 먹자 생각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위치와 간판은 검색하면 다 나오니 생략합니다.

리프트 띄운 김에 머플러 모두 점검 부탁드리고 사진 한방!

부동액 뺄 때 언더커버에 튀었는지 아직도 젖어있네요.

그리고 엔드 머플러 탈거하였습니다.

아래에서 볼 때는 그냥 작은 구멍인 줄 알았는데 막상 뜯어서 보니 구멍이 엄청 크네요..

검댕이 묻은 부분은 다 터진겁니다..

어쩐지 예전에 1번 자바라 터졌을 때 나던 탄내가 아니라 dpf를 거쳐서 나오는 시금털털한 매연 냄새가 난다 했네요..

작업사진도 찍으려 했는데 탈거한 머플러랑 놀고 있을 때 이미 새 머플러 장착하시고 검정 스프레이 뿌리고 계시더라구요... 장인은 속도도 빠릅니다. 12.5장 드렸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완료하고 지하주차장 들어와서 똥꼬사진 한장 투척합니다. 가끔 구형 머플러 다셔서 팁이 짧게 떨어지던 분들 계시던데 저는 다행히 신형꺼네요 ㅎㅎ 매연냄새는 아직까지 안들어와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