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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나을까요? (가족문제 입니다)

안녕하세요 열순아빠입니다.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있어 여기 회원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장모님 환갑이 있어 아내가 저보고 몇일날 시간비워서 모시고 처가 가족들과 놀러가자고 하더군여.

제가 해외출장이 잦은 직업이라 아내가 놀러가는 날을 여러번 주지시켜서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해외 출장을 나와 있는데, 장모님께서 저희 애들(8개월 영아/쌍둥이입니다)이 

혹시나 나가서 감기걸릴까봐 여행을 취소하자고 해서 취소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카톡 일부내용 발췌하였습니다. 


아내: 장모님께서 애들 감기 걸릴까봐 여행 취소했어

나: 따뜻한데 가면되니까 마음먹었을때 모시자

아내: 담에 따로 하자 벌써 취소함, 벌써 취소했고 처가 식구들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

나: 이사람아 나이드신 분에게는 나중이 없어....기회있을 때 하자

아내: 벌써 오빠 출장갈때 결정난거야 됐지? 


제가 기분이 나쁜건 이와 같은 상황에 본인들끼리 얘기하고 그냥 통보해버리는 것입니다. 

그걸 아내가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참...이럴 때 아직 처가는 제가 온전한 가족이 아닌 것 같이 느껴집니다)

물론 장모님이 아프시거나 다른 개인적인 이유로 취소가 되었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지만 포인트는 

우리 애들로 인해 취소한 것이라 최소한 저와 기본적인 논의는 했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물론 제가 해외에 있지만 매일 카톡, 페이스톡 할 수 있는 여건이었기 때문에 최소 이상의 얘기는 가능합니다.

(실제로 매일 카톡과 페이스톡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여행 취소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구여)

그래서 이 부분을 얘기했더니 아내가 제가 까칠하게 꼬투리 잡고 늘어진다고 투털대더군요....;;;;;;;

(차라리 빈말로 멀리가서 일하는데 신경 쓰이지 않게 하려고 내가 결정했는데 미리 논의 못해서 미안하다

한마디면 모든 것이 풀릴텐데...참 아쉽습니다)


제가 정말 까칠한 사람일까 아니면 이 상황이 잘못된 건지 유부회원님들께서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아내 깔려고 글을 올린 것은 아니고 나중에 이런 상황이 또 발생되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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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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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준아방 2018.11.29. 18:23

열순아빠님 마음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요 좋은쪽으로 생각하시는게  부부사이나 정신건강에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많이섭섭하시면  다음부터는 통보보다는  같이 의논하자고  장모님이랑  여행가는거  나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통보식으로 하니 섭섭하다라고

저는 와이프가  말하는데로  그냥 넘어가는 스타일 입니다  어차피  내의견 반영은 10번에  한번될까말까 해서 ㅎㅎ  머리도 편하고  맘도 편하고 두루두루  

가을밤 2018.11.29. 18:34

옛말에 처가집은 멀수록 좋다고 하더라구요 잘해봐야 본전입니다

요즘 환갑잔치 안합니다 칠순에 효도하세요

아내분이 조금서운하게 하셨네요  전 제아내가 1남5녀중에 4째구요 처남이 막내입니다 큰동서가 알아서

다하는게 아니구요 처형들이 알아서 모든일 다처리합니다 남자들 나설필요없네요 본인들이 알아서 하기

때문에 전혀 신경 않쓰네요 괜히 나선다고 한마디 해봐야 씨도안먹히네요

그냥 처가집식구들이 알아서 하게 나두시구요 용돈이나 많이드리세요 제일좋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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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을담 2018.11.29. 19:42

니코틴 아내가 아니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넘어가세요 안가면 나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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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티지(서경) 2018.11.29. 21:16

혹시 부인되시는 분과 장모되시는 분께서 여행 비용을 걱정하셔서 아이들 핑계대시고 여행 취소하신건 아닌가 싶네요. 만약 그게 맞다면 기분나빠 하실게 아니라 속깊은 아내분과 장모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셔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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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야 2018.11.29. 21:18

부부나 가족문제는 상대성 인듯합니다.  서로 이해하고 조금식만 양보하면 문제가없는데  서로가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다보니 그런듯합니다.  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다보니  서운하기도하고 이해도 안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열순아빠님께서 아내를 배려하는마음으로  이번은  그냥 넘기는게  좋을듯 합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요  처가도  본가도  다같은  가족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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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고기 2018.11.29. 22:16

음....저는 재거 결정하고 제가 통보하는 입장이라 ㅎㅎ 열순아빠님의 그 마음이 공감은 됩니다.. 아무래도 아내분 일처리 방식이 좀 그렇네요. 하지만 저도 저희 집사람까는건 아니고 열순아빠님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혹시 아내분에게 많이 양보(좋은말로 포장해서)하고 사시나요? 저희 가족은 아내가 좀..부지런하고 어진(좋은말로) 스타일이라..결정권 및 경제권이 제게 있는편이고 그 결과  가정생활의 주도권은 제가 잡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열순아빠님의 아내분 처럼 통보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혹시 열순아빠님도 아내분에게 저의 아내처럼 그런 ..을 의 이미지로 각인 되신건 아닌가 싶운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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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TLX8443 2018.11.29. 22:39

잘아시잖아요.

남자와 여자와  남편과 아내와 사위와 며느리는...모든게 다른사람입니다. 저는 열순아빠님 편? 이지만 의미 없는 편이라는것 잘 아시잖아요;;;;흘러가는데로~유~하게 사모님의사 존중해주여요.... 

저도 이글을 쓰고있는 이순간도  이해가 잘안되지만.그게 우리의 삶의 짐의 일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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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선물 2018.11.29. 22:39
[서경]TLX8443
축하합니다. [서경]TLX8443님은 10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예쁜 댓글 부탁드립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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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쟈니송 2018.11.29. 23:47

저도 딸6명의 둘째사위입니다.

처가일은 처형이 주도하는편이고 사위들은 따라가는편입니다.

너무 서운해하지마시고 물흐르듯 흘러가시고ㅈ다음번엔 아내분에게 상의해달라고 하세요.

처가의 부모님도 내부모님이시니 나에게도 상의해달라구요.

그럼. 아내분이 좀더 신경쓰지않을까요?

그럼 편안한 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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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왕발가락 2018.11.30. 08:30

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갑갑해도 처가일은 가끔 의견은 내지만 그냥 따라가는 편입니다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특히 손윗사람이 결정권자일 경우에는

내맘에 안들어도 그냥 그러려니하고 지내는게 서로에게 편하더라구여


[서경]팔칠육복이 2018.11.30. 08:31

너무 의미를 두지 마시고요 그런가보다 하세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니 맘 편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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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천안]쫑쫑2 2018.11.30. 09:28
[서경]팔칠육복이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그런가보다..

갑자기 오시거나 중간서 만나자면..

뭐 서운한것도 있는데..그래?알았어..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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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선물 2018.11.30. 09:28
[충/천안]쫑쫑2
축하합니다. [충/천안]쫑쫑2님은 5포인트에 당첨되셨습니다. 앞으로도 예쁜 댓글 부탁드립니다.^0^
[부천]노란아치 2018.11.30. 08:53

열순아빠님과 정말 너무나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혹시 열순아빠님 부모님(아내분께 시부모님)께서는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장모님이나 아내분 입장에서는 사돈분들 시부모님 눈치도 보시는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환갑여행 그냥 계획대로 가시면 사위 입장에서도 효도하고 참 좋지만

막상 여행간다하면 우리 아들 저렇게 고생하며 다니는데

요즘 환갑이 무슨 벼슬이라고 잔치 여행인가... 라고 하시는 분들 진짜 많습니다.

또한 저희 부모님 환갑도 제대로 못챙겨드린 저로써는 더욱 그렇구요.

부모 환갑은 안챙기고 (못챙겼죠, 그때는 무직 상태라...)

결혼 하더니 처가집에 저렇게 하나...

내 칠순에 어디 두고보자~ 아들놈 키워봐야 다 소용 없다더니...

제 경우에는 그랬습니다.


profile image
[경상]석산도사 2018.11.30. 10:48

저는 개인적으로 안 가게 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얘기를 안하고 일방적으로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참고로 제 와이프는 무슨 일이든 저랑 의논해서 최소합니다

겨울곰탱이 2018.11.30. 20:23

이글은 여기에 남길것이 아니라 와이프와 마주보고 이야기 하세요

서로의 마음을, 서로에 생각을 왜 모르냐고 하는것은 모순입니다. 

알려주지 않은걸 어찔 알겠습니까

부부간 단둘이 마주보고 이건에 대해서 난 이부분이 화가 나고 서운했다. 분명히 말하세요

그래야 와이프 입장에서 왜 그랬는지 이유도 나올것이고 서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않을겁니다

지나간 일은 잘잘못을 따지지 말고 서로에 감정만 말하고 서로 헤아려 줄수 있는부분은 도와주도록 이야기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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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Damon79「deimeon」 2018.11.30. 21:27

자두가 부릅니다. '대화가 필요해'

누구의 잘못이 크던, 절대 마음에 쌓아두면 안됩니다. 계속 쌓아두고 하나씩 더해지면 곪아 터지게 됩니다. 그때는 너무 늦습니다. 속시원히 대화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상대방 감정 상하지 않게 언어 선택을 잘 하셔야 원만한 대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기분 나쁘다고 안보면 되는 사이가 아니잖아요. 잘 해결 되기를 바랍니다.

[서경]청해 2018.12.11. 11:15

고민하시는 부분 이해가 되네요.. 

가끔 서운할때도 있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악의를 갖고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그런 것인것을....

이럴땐
생각하시는 방향을 좋은 쪽으로 향하도록 노력하실 필요가 있으세요....
같은 일이라도 "날 무시하네. " "왜 나한텐 물어 보지 않고??" 하는 것 보다는

"아 생각 잘했네.. 감기 들면 안되지. 잘 판단했어, 역시 내 마누라야.. 다음에 꼭 모시고 가자..."
라는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 오잖아요..

좋지 않은 방향으로 생각을 둬 버리면..

그것들이 쌓여서 결국 크게 한번 사고가 날 겁니다. 


반대로 처음부터 좋게 해석하는 습관을 들이시면

세상이 모두 행복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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